<사진=서울여자대학교>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서울여자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이 지난 19일 학내 바롬인성교육관 국제회의실에서 화장품 업계의 대표주자 'C&Tech' 박한욱 대표를 초청해 '나에게 창업이란?'이라는 주제로 창업CEO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한욱 대표는 화장품 창업에 대해 "누구든지 하고 싶으면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박 대표는 화장품 시장이 창업에 좋은 이유는 연도별 화장품 수출 실적의 증가 추세와 정보화 시대에 On-Line 시장의 활성화, 원브랜드샵에서 멀티샵으로 변화되는 시장, 전문 OEM 및 ODM 제조사의 확대로 제품 생산이 원활한 시점, 특히 소비형태가 대형브랜드 위주에서 소형브랜드 및 Idea제품위주로 변해가는 과정으로 변화했으며, SNS의 저비용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화장품 창업을 원한다면 좋은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자신의 창업과정을 돌이켜 보면,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대학 시절 원치 않는 직장생활을 시작해 수동적으로 일을 했다. 하지만 결혼 후 책임감으로 직장생활은 능동적으로 변했고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여러 신규 사업을 이끌며 자신감과 경험을 얻게 됐고 그것을 바탕으로 14년간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시작했다"라며 능동적인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누구든지 창업은 할 수 있지만 성공의 과정은 90%가 외롭고 힘든 과정이다"라며 "만약 학생들이 창업을 계획한다면 첫째 나 자신을 찾고, 둘째 목표를 세우며, 셋째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습득하고, 넷째 위기를 즐겨야하며, 마지막으로 끊임없는 변화에 대응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의 후반부에 박 대표는 서울여대 학생들에게 "타인의 시각에 비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지 말고 본인의 시각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인생을 설계해야 기회가 오고 행복을 느낄 것"이라고 독려했다.

한편, 서울여대 '창업콘서트' 강좌는 창업CEO의 특강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는 과목이다. 창업 CEO의 성공적인 창업 노하우 공유를 통해 학생창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주마다 진행된다. 이번 학기에는 창업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명하며 청년기업, 크리에이터, 사회적 기업, 프렌차이즈, 패션업계 등 다양한 분야 CEO들의 성공적인 창업 노하우, 업적, 삶 등을 살펴보게 된다. 서울여대 관계자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창업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창업역량을 키워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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