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다문화 고부열전>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3일(월) 22시 45분 EBS1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친해지고 싶은 며느리, 겉도는 시어머니’가 방송된다.

진주에 트로트 여왕이 떴다?! 오늘의 주인공은 수준급의 노래 실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결혼 5년차 필리핀 며느리 마리엘 씨다. 이번에 지역에서 유명한 제3회 다문화 무지개 가요제에 참가하게 되면서 무대에 서기까지 생생한 과정을 담는다.

활달하고 흥 많은 마리엘 씨는 무대에서는 여유롭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지만 정작 시어머니 앞에서는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든다. 마리엘 씨는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던 남편을 만나 연애 끝에 결혼해 아이를 낳고 신혼 생활을 필리핀에서 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사업이 힘들어지고 시어머니 건강이 안 좋아져서 2년전 시댁으로 들어와 같이 살고 있다.

마리엘 씨는 아이 셋 키우느라 육아가 보통 힘든 일이 아닌 데도 도통 시어머니에게 도와달라는 말을 하지 못한다. 한국말이 아직 서툴기도 하고 시어머니의 사투리도 너무 어렵기도 해 말을 꺼내는 게 어렵다.

결국 항상 남편이 옆에서 통역을 해야 말을 하는 고부 사이. 셋이 앉아있으면 서로 남편한테만 이야기하고 둘만 있으면 침묵만이 감돈다. 서로 친해지고 싶지만 편치 않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두 사람은 가까워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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