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오늘 10시에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좋은 사람, 좋은 시민을 위한 릴레이 강연’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오늘 10시에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좋은 사람, 좋은 시민을 위한 릴레이 강연’을 개최했다.

강사는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이며, ‘한식 세계화와 음식 애국주의’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황교익 강사는 “한식을 세계화하자는 국가의 정책에 반대 의견은 없었다. 음식으로 애국하는 국가에 온 국민이 충성했다. 국가가 나서 특정의 음식을 ‘국가음식’으로 규정하고 이를 세계에 널리 퍼트리겠다는 정책이 과연 민주공화정 대한민국에 적합한 일일까? 민주공화정의 시민 정신으로 이 문제를 이야기해보겠다”고 말했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한식 세계화와 음식 애국주의’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또한 “음식은 과연 문화인가? 프랑스 음식평론가 브라야 샤브랑은 ‘네가 좋아하는 음식을 말하면 네가 어떤 사람인지 말할 수 있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면서 그 정도로 음식은 그가 속한 사회, 국가의 정체성과 나아가서는 ‘삶’ 그 자체를 표현한다고 말했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정부에서 외국 귀빈들을 모시고 접대할 때 신선로 음식을 자주 내온다는 말을 했다. 신선로 음식을 대한민국 대표음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은 즐겨하지 않는 신선로 음식은 대한민국 대표음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사단법인 끼니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한편 황교익 맛 컬럼니스트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사단법인 끼니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tvN 수요미식회에 고정 출연하고 있으며, SBS 라디오 ‘황교익, 강헌의 맛있는 라디오’와 TV조선 ‘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01’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울을 먹다>, <한국음식문화박물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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