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3일(목) 17시, EBS FM <이스라디오>가 진행된다. ‘일간 이슬아’ 프로젝트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슬아 작가가 EBS 라디오 ‘오디오 천국’의 <이스라디오>(연출: 박정보)의 진행을 맡는다.

<이스라디오>는 EBS에서 선보이는 오디오 콘텐츠 프로그램인 EBS 라디오 ‘오디오 천국’에서 방송하는 콘텐츠로 낭독과 이야기로 채워지는 프로그램이다. 이슬아 작가가 날마다 쓴 글 <일간 이슬아>를 직접 낭독하고 덧붙여서 그동안 책에서는 이야기 하지 않았던 글과 관련된 후일담을 말한다.

이슬아는 1992년 서울에서 태어나 누드모델, 잡지사 기자, 글쓰기 교사 등으로 일하다가 2013년 데뷔 후 연재 노동자가 됐다. 늘 어떤 플랫폼으로부터 청탁을 받아야만 독자를 만날 수 있었던 이슬아는 어느 날부터 아무도 청탁하지 않은 연재를 시작했다.

2018년 2월 시작한 <일간 이슬아> 시리즈는 하루에 한 편씩 본인이 쓴 글을 메일로 독자에게 직접 전송하는 셀프 연재 프로젝트다. 그는 자신의 글을 읽어줄 구독자를 SNS로 모집했다. 한 달 치 구독료인 만 원을 내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그의 수필이 독자의 메일함에 도착한다.

학자금 대출 이천오백만 원을 갚아나가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는 2년째 절찬리에 연재 중이다. 어떠한 플랫폼도 거치지 않고 작가가 독자에게 글을 직거래 하는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독립적으로 작가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다. 반년간 연재를 지속한 뒤 그 글들을 모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을 단행본으로 냈으며, 시사IN과 전국 독립책방이 선정한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됐다.

이슬아 작가가 진행을 맡은 <이스라디오>는 오는 10월 3일 오후 5시 EBS 라디오(수도권 기준 104.5MHz)에 첫 방송되며, 인터넷 라디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로 들을 수 있다. 또, 팟빵에서 <이스라디오>를 구독하면 언제든 프로그램을 다시 들을 수 있다.

한편, EBS FM ‘오디오 천국’은 ‘라디오를 넘어, 세상의 모든 오디오 콘텐츠를 들려드립니다’라는 모토로<이다혜 기자의 21세기 씨네픽스>, <악기들의 도서관>, <행복연습프로젝트-지금, 여기>, <라디오 옆 미술관>, <그곳은 어때, 말레이시아>, <자작나무 숲에서 작가를 만나다> 등 책, 영화, 음악, 축구, 야구, 드라마, 정치, 경제, 여행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오디오 콘텐츠를 방송한다. 해당 콘텐츠들은 팟빵, 팟캐스트에서도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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