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해양도서관, 라키비움 조성 기념 전시 개최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도서관은 2019년 ‘독서의 달’과 라키비움조성을 기념하여 10월 13일까지 바다 고전을 주제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라키비움(Larchiveum) :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

‘BACK TO THE CLASSIC’도서전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초판본 및 희귀본, 1900년대 판본부터 2000년대 판본의 다양한 도서를 만나 볼 수 있으며 국립해양박물관 1층 해양도서관에서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바다에 관련된 고전으로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로빈슨 크루소(1719)>, <걸리버 여행기(1726)>, <모비 딕(1851)>, <노인과 바다(1952)>이며, <노인과 바다>의 1952년 초판본부터 <노인과 바다>가 처음 세상에 나오게 된 <LIFE>지 초판본, 바다 고전들의 1900년대 문고판 그리고 2019년 출판된 허먼 멜빌 탄생 200주년 기념 모비 딕까지 총 100여권의 도서로 다채롭다.

<사진=국립해양박물관>

영상 존에서는 바다 고전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영화 모비 딕(1930년), 애니메이션 걸리버여행기(1939년), 로빈스 크루소 TV드라마 시리즈(1964년)등 10편의 영상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오는 10월 4일과 11일에 바다 고전 속 명대사를 손 글씨로 적어보는 ‘캘리그래피’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월 2일까지 선착순(총 10명, 각 일 5명) 전화 접수(051-309-1887)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10월 9일 한글날에는 해양도서관 앞 해안데크에서 전자책·오디오북·종이책 등 다양한 형태의 도서를 만날 수 있는 ‘책이음 버스’를 운영한다.

또한, 10월 13일 국립해양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노인과 바다> 연극 공연이 진행되며, 해양도서관 블로그를 통해 SNS를 활용한 이용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담당자는 “도서관 통유리를 통해 바다와 오륙도를 바라보며 고서를 포함한 다양한 도서가 사랑받았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전시와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라며, “어릴 적 누구나 읽었던 바다 고전을 새로운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0월 12일(토)~10월 13일(일)에는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부산시와 부산교육청과 국립해양박물관이 함께 주최하는 “2019 가을독서문화축제 오션북페어”도 진행될 예정으로 <노인과 바다> 연극 공연은 “2019 가을독서문화축제 오션북페어” 홈페이지(http://oceanbookfair.mcong.kr)에서 10월 10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2019가을독서문화축제 오션북페어” 행사는 전시, 강연, 토크, 학술, 포럼, 공연 등 다양한 구성으로 폭넓게 진행된다.

국립해양박물관 주강현 관장은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고서를 비롯한 해양 관련 자료들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양도서관 내 라키비움을 조성하였으며, 앞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자료와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양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knmm.or.kr) 또는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도서관팀 담당자(051-309-188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도서관 이용 안내

- 개관일: 화~일(※ 박물관 휴관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은 제외)

-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