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월 18일(금)부터 11월 9일(토)까지 매달 2차례씩 보라매공원과 서울숲에서 <공원학개론>을 총 4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원학개론>은 공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 조경설계자와 함께하는 <공원산책>을 시작으로 올해로 4년차를 맞는다.

올해는 ‘공원 아카이브: 기억과 기록’을 주제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공원의 역사와 의미를 기록하는 공원 아카이브의 가치와 필요성을 관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공원학개론>은 서울의 공원이 양적·질적으로 향상되고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공원을 이용하는 저변이 확대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공원의 사회적 의미와 공간적 함의를 담기에는 부족하다는 성찰을 토대로 시작하였다.

특히 공원 분야의 아카이브에 대한 논의는 이번에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공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록이 부재한 현재의 상황에 공원 조성과 운영에 대해 잊어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공원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콘텐츠화하는 공원 아카이브의 가능성과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공원 및 아카이브 분야의 전문가의 발제 후 발제자와 청중이 함께 담론을 나누는 순서로 구성하였다. 10월에 1~2회 차, 11월에 3~4회 차가 진행되며 매회 약 50명씩 2시간 내외로 소요될 예정이다.

10월에는 보라매공원 동부공원사업소 2층 보람홀에서 ‘공원 아카이브’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공원 아카이브의 사례와 활용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8일(금)에는 16:00~18:00 최혜영, 성균관대학교의 사회로공원 아카이브의 범위와 필요성(조경진, 서울대학교), 현장에서 배운 아카이브 이야기(전미정, 기억발전소), ▶19일(토) 14:00~16:00에는 공원 아카이브의 사례와 활용 (사회: 박희성, 서울학연구소), 해외 공원 아카이브의 사례(김정화, 서울시립대학교), 문화비축기지 아카이브의 구축과 활용(최윤정, 문화비축기지)으로 양일간 보라매공원에서 진행한다.

11월에는 공원 아카이브의 현안과 타 분야의 아카이브 사례들을 알아보고 공원 아카이브의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와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여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1월 8일(금), 9일(토) 양일간 서울숲에서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하재호 공원녹지정책과장은 “이번 공원학개론을 통해 잊혀져가는 공원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기록하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원 문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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