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남·노은주 건축가와 함께 “인생 후반전, 나를 닮은 집을 찾아” <사진=EBS 건축탐구 집>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8일(화) 22시 45분 EBS1 <건축탐구 집>에서는 “인생 후반전, 나를 닮은 집”이 방송된다. 100세 시대, 인생 후반전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그리고 어떤 집에서 살아야 할까?

EBS <건축탐구-집> 시즌2의 7회 ‘인생 후반전, 나를 닮은 집’에서는 임형남, 노은주 건축가와함께 은퇴 후 직접 집을 짓고 새 출발을 한 사람들을 찾아가본다. 그들이 인생 후반부에 깨달은 삶의 가치관과, 그것을 담은 집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은퇴 후 제주도 폐가를 고친 부부 :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던 대기업 홍보팀에서 근무했던 한익종(60) 씨는 2009년 24년의 직장 생활을 과감히 마무리했다. 스스로 선택한 퇴사, 하지만 보통의 은퇴자들처럼 외로움과 두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지인에게 제주도의 폐가를 소개받았다.

이후 아내 이연옥(60) 씨와 함께 서울에서 내려왔고, 집을 고쳤다. 그의 집에는 삐걱거리는 마루와 오래된 나무골조, 바닷가의 쓰레기로 만든 거울처럼 ‘오래된 것, 버려진 것’들이 가득하다. 15년 방치되었지만 새 삶을 얻은 집. 과연 허름했던 폐가를 되살린 방법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 집에서 부부는 어떤 후반전을 살고 있을까?

임형남·노은주 건축가와 함께 “인생 후반전, 나를 닮은 집을 찾아” <사진=EBS 건축탐구 집>

△산속 나 홀로 사는 오두막 : 20여년 가까이 한 회사의 CEO로 살았고 남들처럼 바쁜 삶을 살았던 임지수(60)씨는 오랜 꿈이 있었다. 풀과 나무가 있는 곳에서 사는 것이다. 그래서 사표를 내고 도시를 떠나 산속으로 들어왔다. 당시 그녀의 나이 50살에 나 홀로 정원을 일구고 손수 집도 지었다.

5.5평 컨테이너로 지은 오두막과, 사흘 만에 완성한 야외 부엌, 창고, 정화조가 따로 없는 친환경 화장실까지 지었다. 그녀는 왜 4채의 집을 따로 짓게 된 걸까? 그리고 그 비용은 얼마나 들었을까?

엄마로, 아내로, CEO로 살았지만 이제는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낸다는 그녀는 자유로운 인생 후반전을 위해 은퇴 전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그녀가 계획한 인생 후반전, 그리고 집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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