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순복 시민기자]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올해 마지막이자 아홉 번째 수요 ‘렉처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로큰롤과 세대의 혁명’의 주제로 강연한다.

수요렉처콘서트는 강연과 토론, 음악 공연을 결합, 관객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는 인문학 대중강연이다. 이번 강연에서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류 예술사에 있어 혁명을 일으켰던 로큰롤과 로큰롤이 일으킨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로큰롤을 무너뜨린 것은 바로 ‘어른들의 세계’였다. 1955년이 될 때까지 인류가 존재하며 나타났던 모든 문화는 ‘어른들의 문화’였으며, ‘아이들의 문화’는 존재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그저 자기 부모들이 누리는 문화를 모방하고 학습하면서 어른이 됐다.

기성세대가 쥐고 있던 음악시장의 주도권에 대해 1950년대의 미국 중산층 낙오자 소년층이 반란을 일으키며 10대 문화의 선풍을 일으켰다. 이것은 수천 년 인류 예술사에 있어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다. 개발도상기의 한국 또한 1970년대 대학 캠퍼스를 기지로, 청년문화의 물결을 맞이했다.

강헌 대표이사는 “1950년대 중반에 등장한 로큰롤과 후대 역사가들은 꼭 혁명이라는 말을 붙여서 로큰롤 혁명이라고 한다.”고 했다. “로큰롤이 혁명적인 이유는 로큰롤은 인류 문화사상 단 한 번도 무너지지 않았던 룰’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한편, 강의를 맡은 강헌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음악학 석사을 졸업했고, 성균관대 예술학협동과정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입장료 전석 무료이며, 신청대상은 선착순 100명이다. 신청 문의는 '빛고을 시민문화관 공연전시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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