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비로봉 정상에는 억새·들꽃이 넘실거리고, 삼가리 마을에는 가을배추 한가득! <사진=EBS 한국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5일(금) 21시 30분 EBS <한국기행>에서는 가을 산 표류기 제5부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는 억새와 들꽃이 넘실거리고, 삼가리 마을에는 가을배추 한가득!”이 방송된다.

오색 빛깔 단풍이 화려하게 물든 가을 산, 찬란한 가을 산을 앞마당 삼아 살아가거나, 가을 산을 내 방식대로 즐기는 이들은 이 계절을 떠나보내기가 아쉽기만 하다. 가을의 절정으로 달리는 산, 그들이 산으로 향한 까닭은 무엇일까. 산에 살아 산을 닮아가는 사람들. 그들의 낙원으로 향하는 길에 동행해본다.

△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는 억새와 들꽃이 넘실거리고, 삼가리 마을에는 가을배추 한가득! : 단풍으로 물든 산골과 은빛 억새가 넘실거리는 곳, 소백산. 억새와 들꽃이 펼쳐진 비로봉 정상은 가을이 내려앉은 것처럼 은은한 풍경을 더한다.

산을 찾은 나그네들의 발길을 붙잡은 곳은 바로 소백산 자락길의 한 주막! 직접 만든 두부와 고소한 옥수수 막걸리에 가을 정취가 더욱 깊어진다.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는 억새와 들꽃이 넘실거리고, 삼가리 마을에는 가을배추 한가득! <사진=EBS 한국기행>

소백산 자락에 자리한 오지마을, 삼가리는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딸보다 며느리가 더 예쁘다는 최경희 할머니의 배추밭엔 성실히 여문 가을배추들이 가득하다. 고지대에서 자라 달큰하고도 아삭한 맛이 일품이라는데. 진한 손맛이 담긴 고부의 김장김치와 능이 백숙에 마을 사람들도 가을에 녹아든다. 스치듯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붙잡은 소백산의 가을 한 자락을 함께 만끽해보자.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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