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의 ‘죽굴도’, 톳·문어 김밥 만들어 죽굴도 동굴로 소풍 떠나다 <사진=EBS 한국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2일(금) 21시 30분 EBS <한국기행>에서는 도시락 기행 제5부 “전남 완도의 ‘죽굴도’, 톳·문어 김밥 만들어 죽굴도 동굴로 소풍 떠나다”가 방송된다. 늘 삶의 풍경 속에 있던 도시락. 밥과 곁들인 반찬 하나로도 소풍날을 기다렸고 출출한 속을 달랬으며 소중한 이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들판이 무르익고 산은 붉게 만드는 가을 한가운데, 추수의 계절을 맞이한 사람들의 도시락은 어떨까. 그들 도시락에 담긴 이야기와 풍경을 만나 본다.

△ 제5부 전남 완도의 ‘죽굴도’, 톳·문어 김밥 만들어 죽굴도 동굴로 소풍 떠나다 : 드나드는 배 한 척 없는 전라남도 완도의 작은 섬. 대나무와 동굴이 많아 ‘죽굴도’라고 불린다. 한때 50여 명이 살았지만 험한 파도 때문에 달랑 한 가구, 김녹산, 소복단 씨 부부만 남았다.

작은 구멍가게 하나 없지만 부지런하기만 하면 물고기며 해초며 먹을 것이 지천. 달랑 흰 밥만 챙겨 들고 바다로 떠나도 금세 도시에서 맛볼 수 없는 싱싱한 밥상이 뚝딱 차려진다.

전남 완도의 ‘죽굴도’, 톳·문어 김밥 만들어 죽굴도 동굴로 소풍 떠나다 <사진=EBS 한국기행>

잔잔한 바람 불어오면 숨겨둔 솜씨를 뽐내는 아내 복단 씨. 갯가에서 구한 톳과 문어를 돌돌 말아 외딴 섬에서나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김밥을 만든다. 섬마을 유일한 짝꿍이자 ‘영원한 친구’인 남편과 함께 도시락을 챙겨 들고 죽굴도의 숨겨진 동굴로 소풍을 떠난다.

한편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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