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본 단계는 실행할 최종 아이디어를 선택하고 실행계획을 우선순위에 따라 수립하는 단계이다. 실행된 아이디어에 대해 냉철하게 되돌아보거나 끊임없는 모방을 만들어 낸다. 또한 실행은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임을 지속적으로 인지하게 만드는 단계이다.

나인캔버스를 활용하여 철저한 시장진입 준비가 본 단계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링을 통해 사업성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비즈니스모델”이란 무엇일까? 한마디로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소비자에게 편리하게 제공하고, 어떻게 마케팅하며,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하는 계획 또는 사업 아이디어를 말한다. 이것을 위해 기업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지 그 원리를 설명해 주는 아홉 개의 빌딩블록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즈니스 4대 핵심 영역인 고객, 주문, 인프라, 사업타당성 분석을 포함한 “나인빌딩 블록”은 구체화된 아이디어의 실행을 위한 전략적 청사진인 셈이다. 그럼 “나인빌딩 블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에 대해 알아보자.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한 기업이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이러한 기업 활동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를 캔버스에 표현하는 방법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사업성이 떨어져 시행이 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철저하게 투자대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지 검증해야 한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총 9가지 핵심 구성요소로 이뤄져 있다. 첫째는 “핵심자원(Key Resource)", "핵심활동(Key Activity)", "핵심파트너쉽(Key Partners)"을 중심으로 하는 비용구조이다.

둘째는 ”고객(Customer)", "채널(Channel)", "고객관계(Customer Relationship)" 의 수익을 만드는 구조이다. 그리고 이 중심엔 “가치제안(Value Proposition)"이 자리 잡고 있다. 구슬이 서말 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같은 맥락으로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꿰어야 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을 서로 엮어서 돈이 될 수 있도록 구조화 시키는 일종의 점검도구 이다. 몇 개의 사례와 사용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하겠다.

※ 참고자료 : 오상진의 『아웃 오브 박스 : 시간·공간·생각·미래를 변화시켜라(다연, 2014)』

 

오상진 칼럼니스트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주는 크리에이터로서 20여년간 기업, 기관, 대학에서 창의력 및 아이디어 발상법, 혁신 등을 강의해오고 있다. 2014년까지 제일기획에서 HR 디렉터로서 창의적 인재들을 양성하는 일을 해왔고, 현재, 국내 유일의 경영전문대학원대학교인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에서 기업교육전공 PhD과정 주임교수 및 국내최초 HRD관련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HRD Instructor MBA 과정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창의와 혁신, 아이디어 발상, Trend Sensing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구를 진행 중이며, 최근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인 Design Thinking, Living Lab 관련 프로젝트 및 강의를 진행 중이다. 국내 유수의 기업과 기관들에서 글로벌 시대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창의적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는 그는, 모호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상과 창의력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손에 잡히는 이야기로 위트 있게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아웃 오브 박스』, 『나는 왜 괜찮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生不出好創意 就賺不了錢!』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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