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한의사 배광록·강소정의 여성건강 이야기

사진 왼쪽부터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 배광록 대표원장, 김서율 대표원장

[한국강사신문 배광록 칼럼니스트] 자주 소변이 마렵고,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잘 참지 못하고, 소변을 참으면 통증까지 심해진다면 간질성 방광염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간질성 방광염은 10만 명당 20명 정도의 발병률로 보고되고 있으며 환자의 90%는 여성이다.

하지만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진단기준이 애매하여 진단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 실제로는 더 많은 환자들이 간질성 방광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질환이다.

일반적인 방광염은 세균이 요도를 거쳐 방광으로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하지만 간질성 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방광기능이 약해지거나 방광 안쪽 점막이 파괴되어 발생하는데 그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간질성 방광염이란 다양한 비뇨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방광벽 심층부의 섬유화로 인해 방광용적이 감소되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으로 소변이 차있을 때 방광통을 호소하며 만성적이기 때문에 방광동통증후군 혹은 만성방광염이라고도 한다.

간질성 방광염은 증상만 보면 다른 비뇨기과 질환들과 비슷하여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평소 빈뇨, 잦은 야간뇨, 소변이 차면 통증이 있다가 배뇨하면 완화되는 증상, 하복부 통증, 성교통 등이 한 달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와 상담 및 검사를 해보고 감별진단을 받아야한다.

노원인애한의원에서는 배뇨장애와 통증개선을 위한 치료와 함께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을 합니다. 방광으로 혈류를 잘 가게하며 신기능 방광기능을 보충하는 한약을 처방하며 딱딱하게 섬유화된 방광벽의 근육이 잘 풀릴 수 있도록 침, 약침, 하복부집중온열치료를 실시한다. 평소 알콜, 카페인, 탄산음료, 쥬스류, 매운 음식 등은 피하고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배광록 칼럼니스트는 한의사전문의이며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부인과학교실 박사과정중이다.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기능적 뇌척주요법 고위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유민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방치료로 호전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자궁경부이형성증 5례 증례 보고’,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 등이 있다. 현재는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신지영 칼럼니스트는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서율 칼럼니스트는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주요발표논문으로는 An analysis of the combination frequencies of constituent medicinal herbs in prescriptions for the treatment of bone and joint disorder in Korean medicine: determination of a group of candidate prescriptions for universal use.이 있다.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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