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경제 및 글로벌 트렌드를 꿰뚫는 이코노미스트의 심층 진단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시민기자] 한국경제신문에서 이코노미스트 《2020 세계경제대전망》이 출간됐다.

이 책은 세계 각국의 정치와 경제, 비즈니스, 금융 등을 심층 분석하여 미래 예측과 트렌드 분석에 있어 최고의 글로벌전망서로 손꼽힌다.  전 세계 110개국에서 25여 개 언어로 해마다 연말에 전 세계에 번역, 동시 출간된다.

《2020 세계경제대전망》은 이코노미스트지의 저명한 기자들 외에도 세계 여러 나라의 최고 전문가와 학자, 정치인, CEO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필진으로 참여해 대륙별, 국가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각 분야를 망라한 미래에 대한 폭넓은 정보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10년의 시작이 될 2020년에 펼쳐질 세계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정책 당국자나 CEO들이 불확실성 하에서 겪게 되는 의사 결정 부담을 한결 가볍게 해줄 것이다.

2020년을 맞아 이코노미스트는 불안함과 풍성함이 공존하는 드라마틱한 ‘심판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먼저 글로벌 경제는 약세로 접어들어 마이너스와 싸우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전망하며, 불안과 분노라는 양극화 가운데서 치러지게 될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AI의 분석에 따라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하게 되리라 예측한다. 더욱 격렬해진 미중 무역전쟁의 대결구도는 다른 나라들로 하여금 어느 영향권에 속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숙제를 안길 것이며, 세계 시장의 둔화에 다른 금리 하락은 2020년에도 내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기술 업계는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맞이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늘을 나는 택시와 전기 슈퍼카, TV 스트리밍 기술, 개인 맞춤 의약품 개발은 호재의 기회를 맞겠지만, 기술 대기업에 부과될 엄격한 규제와 강도 높은 세금과 조사는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올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또한, 2020년에는 소비자, 서비스, 금융 시장을 뒤흔들 본격적인 ‘욜드(Yold)’의 시대이자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만 30세 이상 인구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 조망하며, ‘2020 비전’이라는 키워드의 특별 섹션을 통해 과거 진행되었던 장기적 미래 예측을 진단하고 앞으로 새로운 10년의 미래를 예상해본다.

그 밖에도 베토벤 탄생 250주년,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 라파엘로 사망 500주기, 금주법 시행 100주년, 비틀즈 해체 50주년 등 풍성한 문화와 2020 도쿄올림픽, 유로 2020 대회 같은 여러 스포츠 이슈까지, 2020년 세계의 변화를 한 번에 훑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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