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중심지 대치동에서 ‘독서’로 살아남은 브릭 독서의 비밀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시민기자] 블루무스에서 저자 이지연의 신간도서  《그 집 아들 독서법》 을 출간했다.

《그 집 아들 독서법》은 책 읽기 싫어하던 초등 남자아이를 TV 청소년 강사로 확 바꾼 특별한 책 읽기의 힘이 숨어있다. 적응할만하면 바뀌는 교육제도와 복잡한 입시제도에, 아이를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지 부모들은 막막하기만 하다. 선행학습에 중학교 수행 준비까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챙기고 준비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고, 날이 갈수록 사교육비도 크게 느는 게 현실에서 아무리 중심을 잡고 나름의 교육관으로 아이를 키우고 싶다 해도, 남들이 좋다 하거나, 모두 다 한다고 하면 불안감에 따르지 않을 배짱 두둑한 부모는 거의 없다. 문제는 안전하다고 말하는 그 길을 간다고 해서,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사교육 없이, 휘둘리지 않고, 아이가 즐겁게 공부하고,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은 정녕 없는 것일까? 대한민국 사교육 중심지 대치동에서 이 모든 고민의 해답으로 용감하게 ‘독서’를 선택한 엄마가 있다. 공부만 해도 모자란 시간에 아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아가서 함께 독서 팟캐스트 《그 집 아들 독서법》을 진행하며 크게 화제를 모은 아트플러스 연구소 이지연 소장이다. 그 결과 책 읽기 싫어하던 아들이 확 바뀐 것은 물론, 독서를 통해 아이가 재능을 발견하고, 스스로 알아서 공부도 잘하는 아이가 됐다.

2018년 이른바 ‘불수능’ 논란으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학습의 또 다른 대안으로 독서를 외치고 있다. 덕분에 논술학원은 몇 달이나 대기를 해야 들어갈 수 있고, 독서법 책들도 수없이 쏟아져 나왔다. 이렇듯 독서의 효과는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정말 독서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까? 이지연 소장은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모두가 독서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책만 많이 읽히는 천 권 독서, 스펙을 쌓기 위한 독서, 공부만을 위한 독서……, 다시 말해 엄마만 안심하는 ‘가짜 독서’ 탓이라고 강조한다.
확실한 효과가 눈에 보이는 진짜 독서, 이지연 소장이 아들과 실천하는 ‘브릭 독서법’과 팟캐스트를 듣고 수많은 학부모들이 보내온 궁금증들이 《그 집 아들 독서법》에 담겨있다.

이 책은 그림책부터 명작동화, 고전뿐 아니라, 교과서 읽기까지 초등 시기에 꼭 익혀야 할 독서법을 모두 소개한다.

한편, 저자 이지연은 아트플러스 연구소 소장이며, 특목고 출신으로 스스로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학에 진학했다. 사회에 나가 보니, 아이의 재능과 진학을 위해 진짜 필요한 것은 따로 있음을 깨닫고, 15년 넘게 인문예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진로와 공부, 행복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독서라는 것을 알게 됐고,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대치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적용한 소통과 교육방식을 토대로 2017년에 독서 팟캐스트 《그 집 아들 독서법》을 아들과 시작하면서 크게 화제를 모았다. 초등 교과서 학년별 분석뿐 아니라 고전과 영화까지 다양하게 다루는 ‘본격 리얼 독서 토크쇼’로 그 모든 독서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저서로는 ‘그림으로 말하는 아이’, ‘열두 달 학습법’이 있으며, 그 외에도 ‘과학쟁이’, ‘엄마는 생각쟁이’에 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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