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군포시 중앙도서관 시민배우 낭독공연 <사진=군포시청>

[한국강사신문 이윤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는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오는 3월 3일과 4일 양일간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시민배우 낭독공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민배우 낭독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사업’으로 지난 두 달 동안 ‘희곡 읽는 밤 : 시민배우 낭독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숨겨진 끼를 일깨워준 정상미 극작가를 통해 기획됐다.

공연작품은 안톤 체홉의 단편소설을 미국의 극작가 닐 사이먼이 희곡으로 각색한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코미디작품 ‘굿 닥터’로,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는 세 가지 에피소드를 정 작가가 다시 한번 각색해 더욱 친숙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출연예정자 중 한 명인 시민 최영이 씨는 “희곡에 관심은 있었지만 혼자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2월 28일까지 ‘시민배우 낭독공연’ 관람객 160명을 모집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 접수 또는 중앙도서관(031-390-8883)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를 토대로 한 범시민 독서문화 운동을 확산시키고자 오는 5월 ‘시민배우 연극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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