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교육청>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시민기자] 경기도중등미술교육연구회(이하 경미연, 회장 서예식) 동계 워크숍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라마다 용인호텔 및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경미연의 2019년도 활동을 평가하고, 연구 성과들을 공유하는 경미연 산하 전문적 학습공동체 ‘미래로(美來路)’, ‘영상미술연구회’, ‘성장프로세스 평가연구회’의 연구위원들이 참석하여 그 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트인문학’의 저자 김태진(서울 시립대 겸임교수)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의 주제로 기조 강연을 통해, “미래를 보는 창으로서의 미술과 미술교육의 역할에 대해 밝히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이 바로 통찰이며, 인공지능시대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지식이 아닌 통찰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로(美來路)’는 자유주제 연구팀, 융합교육 연구팀, 북한미술교육 연구팀의 분과로 나누어 진행된 소주제별 3色 연구사례를 나누었다.

김효희(중앙중)교사는 북한미술교육 연구팀의 연구 성과를 발표에서 통일한국시대 미술교육의 관점과 방향 제시를 위한 선행연구 토대 마련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되었음을 밝혔다.
“후속 연구를 통해 북한미술 및 북한미술교육에 대한 연구 성과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미술교과 기반 통일교육 교수학습자료 개발 및 공유, 확산을 통해 교원의 통일미술교육에 대한 관심 제고와 전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상미술연구회의 홍인선(경기예술고)교사는 ‘인공지능과 이미지 표현’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의 예술적 성취를 살펴보고, 이 시대의 예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고찰했다.

융합교육팀의 최유빈(군남중)교사는 음악교사와 미술교사가 함께 진행했던 융합수업사례를 소개하며, 예술이 스스로의 감정 인식과 표현에 미치는 영향력을 언급했다.

성장프로세스 평가연구회의 김소라(성남중)교사는 과정중심평가의 의미와 적용 방안을 다양한 영역과 방법으로 탐색하고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통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평가의 실천을 강조했다.

경기도중등미술교육연구회 서예식(매탄고 교장) 회장은 “연구 성과를 의미 있게 평가하며, 연구회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현장과 연구·학술의 가교역할을 하고, 교사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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