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오는 25일(토)은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다. 설날이란 음력 정월 초하룻날, 즉 음력 1월 1일을 말하며, 묵은 한 해를 보내고 새해 첫 아침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새해 첫날의 대표 음식은 떡국이다. 떡국 한 그릇을 더 먹었다는 말이 설을 쇠고 나이 한 살을 더 먹었다는 다른 의미이기도 하다.

설날 아침에 떡국을 먹는 이유는 하얀색의 떡과 국물로 지난해 안 좋았던 일을 하얗게 잊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하얀색 가래떡을 길게 뽑는 이유는 장수와 집안의 번창을 의미한다. 가래떡을 둥글게 써는 이유는 옛날 화폐인 엽전의 모양과 같도록 해 운세와 재복이 한해 동안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한편, 옛날에는 떡국을 끓이는 법에서 고기가 중요했다. 꿩고기를 넣어 만들었는데, 꿩고기가 없는 경우에는 닭고기를 넣고 끓였다. 그래서 '꿩 대신 닭'이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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