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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공을 부르는 소통리더십 : 감사와 배려정경호 강사의 조직소통과 성과경영(8)
<사진=pixabay>

[한국강사신문 정경호 칼럼니스트] 일본 재계에 있어 경영의 3대 신으로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회사의 신입사원채용에 있어 최종면접 시에는 항상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운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은가 아니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여기까지 온 것 같은가?’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후보자가 운으로 왔다고 대답하면 이는 감사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기에 무조건 합격을 시켰고 노력으로 왔다고 하면 이는 자신의 힘만 믿고 주변의 감사가 없기에 무조건 탈락을 시켰다고 한다. 즉 그는 모든 조건과 상황에 자신을 낮추고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진 이라면 반드시 회사에 큰 보탬이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어느 날 필라델피아에 있는 작은 한 호텔에 '도시 행사로 호텔마다 만원이라 묵을 곳이 없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노부부가 들어섰다. 이 호텔의 야간종업원은 '여기에도 객실이 없지만 제 방이라도 괜찮다면,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쓰십시오.'라고 선선히 응대했다. 이 종업원의 친절을 눈여겨본 노부부는 다음날 아침 자신을 소개했는데 그가 바로 1976년에 1천 9백 개의 객실을 갖춘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경영인, 존 제이콥 아스터였다. 그는 작은 친절을 베푼 이 야간종업원을, 전격적으로 아스토리아 호텔의 총지배인으로 삼았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고 한다. 첫째 늘 밝은 미소와 타인을 배려하는 친절. 둘째 긍정적으로 늘 감사의 말을 하며, 셋째 성실한 태도와 겸손한 자세다.

소통리더십의 태도와 자세도 이와 같다. 자신을 낮추고 항상 주변의 관계들에 감사하는 것이다. 자신의 독단적 판단과 기준을 버리고 함께하는 모든 이들을 먼저 배려하고 깊이 감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감사의 조건은 결코 까다롭거나 특별하지 않다.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자.

소통리더십의 두 번째 자세는 배려다.

<사진=pixabay>

오래전부터 옛 성인들이 말하길 배려는 미덕이자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했다. 성경에는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겨라’라는 말씀으로 사람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고 있다. 공자는 ‘내가 원하는 않는 바를 남에게 행하지 말라’고 했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시인이자 작가였던 메난드로스는 ‘마음을 자극하는 유일한 사랑의 영약은 진심에서 나오는 배려이며 남자는 언제나 그것에 굴복한다.’고 했다.

어느 나이 많은 성자(聖者)가 길을 가다가 두 사람과 동행을 하게 되었다. 헤어지게 되자 성자가 동행한 두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덕분에 외롭지 않게 잘 왔소. 보답으로 두 분의 소원을 들어드리리다. 다만 먼저 말하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되 다음 사람에게는 그 두 배로 소원을 들어드리겠소.' 그러자 두 사람은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내가 먼저 말하면 저 친구가 두 배나 되는 소원을 이루겠지. 그러니 절대 먼저 말할 수 없어.' 서로 상대가 먼저 말하기를 기다리며 눈치만 보다가 시간이 꽤 흘렀다. 그 중에 욕심이 더 많은 친구가 '야, 어서 말해! 먼저 말하지 않으면 죽일 거야.'라며 윽박질렀다. 분위기는 금세 험악해졌고, 그러다 힘에 부쳐 상대에게 먼저 얻어맞은 사람이 입을 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한 쪽 눈을 뽑아주세요.' 결국 그 사람은 한 쪽 눈을, 다른 사람은 두 눈을 다 뽑히고 말았다. 만일 두 친구가 서로 배려하고 협력했다면 어땠을까? 아마 소원을 이루는 데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욕심이 두 사람을 다 망쳐버렸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곧 나를 위하는 길인 것이다.

배려는 남에 대해 진심으로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 쓰는 것을 말한다. 한마디로 나아닌 누군가에 대한 섬김이다. 누군가를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들 때 진짜 배려가 시작된다.

세상의 이치는 마치 시험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언제나 출제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보려고 하면 풀리지 않는 일이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상대방과 같은 마음에서 시작하고 보려고 하는 것이 진짜 배려다. 배려가 결국 쌓이고 쌓이다 보면 신뢰라는 큰 인정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주는 것이 배려는 아니다. 때로는 단호하게 거절할 줄도 알아야 그게 진짜 배려다. 더불어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친 배려는 오히려 사람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언제나 중용과 적절함으로 실행해야 하는 것이 배려인 것이다.

※ 참고문헌 : 『소왓 : So What, 왜 내 말이 안통하지(씽크스마트)』

정경호 칼럼니스트  pop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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