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안양시립석수도서관과 평촌, 비산도서관에서 작가를 꿈꾸는 시민들을 위한 글쓰기 강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석수도서관은 기초반, 심화반으로 구성된 수준별 글쓰기 수업인 ‘예비작가를 위한 글쓰기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강좌는 3월 말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수강생이 직접 작품을 창작하고 문집을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의는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 ‘신호등’의 홍미숙 작가와 안양시 인문도시자문위원회 위원인 인문여행전문가 남민 작가가 강사로 나서 진행한다.

홍미숙 작가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문단에 데뷔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길 위의 인문학’, ‘수필’ 등의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린벨트 안의 여자』, 『추억이 그리운 날에는 기차를 타고 싶다』, 『마중 나온 행복』, 『작은 꽃이 희망을 피운다』, 『희망이 행복에게』, 『나에게 주는 선물』, 『웃음꽃 피다』 등의 수필집이 있으며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의 여인들』, 『사도, 왕이 되고 싶었던 남자』 등의 역사서가 있다. 2003년부터 국정교과서에 이어 검인정교과서(중학교 3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에 작품 「신호등」이 수록되어 있다.

안양시립평촌도서관과 비산도서관에서는 인문감성 글쓰기 강좌 ‘나도 작가다’ 프로그램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나도 작가다’는 지역 작가와 함께 글쓰기 이론과 실습을 하며 시민들의 문학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주1회 운영되며, 강좌 종료 후에는 수강생들의 작품을 문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평촌도서관에서는 『환상스케치』, 『부끄러움의 끈』 등의 작품을 집필한 배준석 시인이, 비산도서관에서는 『무지개가 뜨면』의 원선화 동화작가가 강의를 맡는다.

수강신청은 석수도서관은 3월 13일부터 평촌·비산도서관은 20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운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anya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립석수·평촌도서관(031-8045-6142·62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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