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노동인권수업 중학교 1~2년까지 확대, ‘노동아 반갑다’ 등 노동인권 이야기 무궁

<사진=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시민기자] 2020학년도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수업이 중1, 중2까지 확대됐다. 광주광역시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소속 노동인권강사들은 특성화고·일반고 1~3년과 중3 수업에 집중하던 차에 긴급하게 중학교 교안에 대해서 고민을 나눴다. 노동인권 교안연구팀에서 중1~3년에 맞는 수업교안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거쳤다.

‘노동인권에 대한 개념’, ‘노동의 역사’, ‘산업재해’, ‘내가 만난 노동’, ‘노동인권감수성’, 치‘느니 게임’, ‘노동 3권’ 등 중학교 전반에 대한 수업배치와 내용을 정리해나갔다. 중3은 사건조사위원회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자고 의견을 모아 한 대학에서 발생한 도서관 난방파업사건에 대한 대학, 학생, 시설관리노동자의 입장을 토론해보기로 했다. 강사들이 답을 주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가 무엇이 문제인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도록 했다.

중2 수업은 모든 노동은 소중하다는 것을 인식시켜주기로 하고, 중1은 ‘노동아 반갑다’라는 주제로 노동인권감수성 수업을 진행해보기로 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수업에 대한 책임감과 강사로써 자긍심을 갖고 자료와 영상을 찾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강사들의 준비하는 자세와 노력에 노동인권교육의 미래는 밝아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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