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8일(화) 21시 30분 EBS1 <한국기행>에서는 뜨끈뜨끈, 진국기행 제2부 ‘행복을 듬뿍 담아, 젓국’이 방송된다.

매서운 겨울바람에 가슴까지 시리게 되면 절로 생각나는 정겨운 음식이 있다. 뜨끈한 진국으로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 국밥. 삶의 터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잠시나마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마음을 달래준다. 투박하지만 정이 담긴 우리네 진국 한 그릇을 찾아가 본다.

△ 행복을 듬뿍 담아, 젓국 : 남쪽 끝, 겨울 끝에선 노화도. 귀어 6년 차, 도시에서의 생활을 모두 접고 삼남매와 함께 섬에 정착한 부부는 이곳에서 인생의 봄날을 찾았다.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도깨비 집’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부부의 집 덕분에 집 앞에 넓게 펼쳐진 바다는 놀이터가 된다. 손 시린 줄도 모르고 갯벌에서 게를 잡고 산에 올라 쑥을 캐며 즐거운 일상을 보내는데. 아직 어부로선 초보인 남편은 겨울 바다에서 행복을 낚는다. 직접 잡은 다양한 해산물로 바다 냉장고를 만들어 두고 장어 잡이로 가족들의 먹거리를 마련하는데.

<사진=EBS 한국기행>

가족에겐 이런 행복을 가져다 준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 섬에 정착한 후 많은 도움을 준 이웃들. 그들을 위해 섬에서 전해지는 특별한 진국을 대접하기로 했다. 바로 제철 생선으로 국물을 낸 ‘생선 젓국’. 생션 뼈를 사골처럼 우려내 깊은 맛을 낸다는 이 국은 부부가 노화도에서 먹고 반한 음식 중 하나라는데. 노화도가 선사한 행복한 가족의 일상을 만나본다.

한편 내일 19일(수)에는 뜨끈뜨끈, 진국기행 제3부 ‘장성, 우시장에 가면’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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