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중랑구립도서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중랑구는 코로나19로 지역 내 6개 구립도서관과 18개 작은도서관이 임시휴관 하지만 중랑구립도서관이 집에서도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집콕 독서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중랑구립도서관 인스타그램(@jungnanglibrary)에서는 취학 전 천권 읽기 마스코트 ‘가치’가 사서들이 엄선한 그림책을 매일 추천해준다. ‘취학 전 천권 읽기’는 중랑구에 거주하는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천 권을 읽게 하여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씨앗▷떡잎▷새싹▷꽃▷열매의 5단계별로 참가 가능하며, 2019년에는 참가자 수가 595명을 돌파했다. 임시휴관이 끝나면 구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서 참가접수를 재개할 예정이다.

아이 또는 온가족이 독서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는 ‘집콕독서챌린지’를 개최하며, 양원숲속도서관에서는 16일부터 31일까지 ‘누구나 서평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댓글에 서평을 작성하면 된다.

또한, 도서관 회원증이 있다면 PC나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중랑구립전자도서관’ 및 ‘중랑구립오디오북’에 접속하여 전자책 26,620권과 오디오북 3,845권을 이용할 수 있다. 용마산역·중화역·망우역에 설치되어 있는 무인도서 대출반납기인 스마트도서관에서도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하다.

한편, 지역 내 도서관은 휴관기간 동안 시설 및 도서 소독, 신간도서 구매, 전산장비 관리, 장서 점검 등 운영 재개 시 구민들을 맞을 준비에 전념을 다 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이 휴관하여 많은 구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도서관을 직접 이용할 수는 없더라도 이번 ‘집콕 독서 캠페인’을 통하여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독서 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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