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15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선택한 언어

[한국강사신문 이주영 기자] “우히부카, 세레뜰렉, 이크하우반야우, 마할키타....” 무슨 뜻인지 아는가? 모두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라는 뜻의 다양한 국가의 언어다. 하지만 이 언어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사랑한다는 말로 들리지 않는다. 사람마다 각자 고유한 사랑의 언어가 있다. 그 사람의 사랑의 언어로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늘 외롭고 사랑받고 싶다고 말할 것이다. 정말 다행인 것은 전 세계에 7천여 가지의 언어가 있다면 사랑의 언어는 5가지 밖에 없다는 거다. 가족, 친구, 연인, 부부, 자녀, 동료 등 여러분의 소중한 사람들과 진정한 사랑의 소통을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들의 사랑의 언어로 말해 보자.

지난 10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경기도 안성)에서 세바시 인증 강사인 박진희 강사가 게리 채프먼의 저서『5가지 사랑의 언어(생명의말씀사, 2010)』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강사는 반도체기업에서 거의 10년의 경력을 쌓았지만, 현재 (주)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의 영상에 자막을 만드는 열린 번역프로젝트의 총괄운영자로 활동 중이며, (주)베리굿정리컨설팅 교육서비스 본부장, 정리력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에버노트 공인 커뮤니티 리더(ECL-Evernote Community Leader)로서 에버노트 사용법과 활용법에 대한 강의와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이날 강의는 중앙대학교 봄 축제 기간 중에 인권복지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특강이다. 쌀쌀한 날씨지만 중앙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많은 학생이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박 강사는 5가지 사랑의 언어의 필요성과 각 언어에 대한 정의를 본인 삶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를 전했다. QR코드를 이용해 야외에서도 사랑의 언어 진단에 참여할 수 있게 준비했다. 각 언어에 대한 설명이 끝날 때마다 간단한 퀴즈를 내 야외에서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유도했다.

박 강사는 사랑의 언어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언어를 알고 그 언어로 사랑을 표현해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사랑의 언어를 파악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은 온·오프라인 진단지를 통한 것이다. 학생들은 온라인 진단지를 통해 빠르고 간단하게 본인사랑의 언어를 확인했다. 다른 실내강의는 진단 이후 본인의 제1, 2의 사랑의 언어를 나타내는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고 수업이 진행된다. 이는 박 강사가 낸 아이디어다.

박 강사는 5가지 사랑의 언어란 그 대상에 따라 적용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고 했다. 각 대상에 맞는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재구성된 책을 소개했다. 현재 세바시에서는 분야별로 특화된 사랑의 언어 강사를 양성 중이다.

마지막으로 박 강사는 “다른 사랑의 언어로 사랑을 잘못 전달해 서로에게 상처를 주거나 가슴 아픈 이별을 하는 일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른 시일 안에 다시 들을 수 있는 박 강사의 5가지 사랑의 언어 강의는 4월 27일 저녁 7~9시 동그라미재단에서 열린다. 라이프 스테이션이라는 모임 주최로 공개강의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온·오프믹스에서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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