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 글쓰기, 문서 작성 기초 다지기

[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저서 <맥킨지 로지컬 씽킹 174 기획(한솜미디어, 2019)>은 LOGIC TREE 편과 PYRAMID STRUCTURE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지컬 씽킹의 대표 기법은 LOGIC TREE이다. LOGIC TREE는 맥킨지가 자랑하는 최고의 기법이다. 맥킨지 컨설턴트는 컨설팅이든 문제해결이든 LOGIC TREE로 풀어나간다.

LOGIC TREE를 자주 사용하면 생각이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변한다. 또 문제를 전체적으로 세분화할 수 있으며 세분화한 요소 중에서 중요한 것부터 실행하여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아울러 LOGIC TREE 분해의 근간인 MECE에 대한 이해와 논리적인 MECE 분해 방법 여섯 가지를 제시한다.

또 하나 소개하는 기법은 PYRAMID STRUCTURE이다. PYRAMID STRUCTURE는 문서를 작성하거나 말할 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상대가 이해하기 쉽게 구조화하는 기법이다. 일명 ‘논리의 구조화’라고도 한다. 그래서 맥킨지에서는 ‘LOGIC TREE로 문제를 해결하고 PYRAMID STRUCTURE로 설득하라’고 말한다.

여기서도 중요한 것이 MECE이다. 그래서 맥킨지 기법은 MECE를 잘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여기에서 제시하는 사례에는 다양한 사업과 기능 그리고 업무를 소개하고 있다. 어떤 사례는 여러분이 고민하는 것과 거의 같을 수 있다. 바로 적용하면 된다. 어떤 사례는 유사할 수 있다. 조금만 변형하면 된다. 어떤 사례는 여러분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도 있다.

보통 일을 할 때 하부 단위로 전개하는 것을 ‘업무를 세분화한다’ 또는 ‘업무를 Breakdown한다’라고 한다. 이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법이 Logic Tree이다. Logic Tree란 앞으로 배울 MECE인 ‘중복 없이 누락 없이’를 기반으로 큰 것을 작은 것으로 체계적으로 분해하는 기법이다.

그럼 큰 것을 작은 단위로 분해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쉬운 예를 들어보자.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이빨로 씹는 이유가 무엇일까? 소화를 잘 시키기 위해서? 맛을 보기 위해서? 아니다. 가장 근본적인 것은 좁은 식도에 음식을 넘기기 위한 것이다. 즉, 우리가 음식을 섭취할 때는 식도에 넘길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음식을 잘게 쪼개는 과정이 필요하다.

비즈니스 업무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문제나 과제는 덩어리가 크고 서로 뒤엉켜 있어서 그 자체로는 문제를 풀기 매우 어렵다. 가급적 개별 업무나 컨트롤이 가능한 작은 크기로 업무를 쪼개야 해결할 수 있다. 일단 개별 업무로 분해하면 내가 할 것인지 다른 사람이 할 것인지 역할 분담도 가능하고, 이 일을 지금 할 것인지 나중에 해도 될 것인지 일정도 정할 수 있다. 즉, 실행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저자 이호철은 LG에서 16년간 근무하면서 경영기획실 등에서 사업계획 작성, 중장기 전략 수립, 신사업 검토 등의 업무와 경영혁신 활동을 수행했다. 10여 년 전부터 HRD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엘앤아이컨설팅 부사장을 거쳐 현재는 비즈센의 대표 코치이며, 로지컬 씽킹 연구소 소장이다.

주로 대기업에서 전략, 기획력, 창의력, 로지컬 씽킹, 문서작성, 대화법, 문제해결, 프레젠테이션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Action Learning의 Facilitator로서 조직이나 개인 차원의 과제해결을 코칭하고 있다. 또한 Assessment Center의 Assessor(역량평가사)로서 회사 및 기관의 입사·승진사정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