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저서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미디어숲, 2020)>는 인간 심리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 중 가장 주목할 만한 75가지를 정리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취를 이루는 방법부터 행복을 위한 심리법칙까지 살아가는 데 꼭 알아둬야 할 인간 심리법칙을 총망라했다. 세상을 살다가 뜻밖의 고난과 부딪칠 때, 내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나와 타인의 심리 속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를 알아내 대처할 수 있게 해주고, 단점을 장점으로 끌어올려 성공할 수 있게 해주는 심리법칙을 소개한다.

또한 인간관계를 술술 풀리게 하기 위한 심리기술과 평범함을 넘어서는 탁월함은 어디서 오는지도 알 수 있다. 자아 인식, 인간관계, 투자와 소비, 행복, 직장 생활, 감정 조절 등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에 심리학이 답한다. 그밖에도 무릎을 치게 만드는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 가득하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확대되고 사람의 심리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아프리카에는 야생말 다리에 붙어 피를 빨아먹는 박쥐가 산다. 다리에 흡혈박쥐가 붙은 야생말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박쥐가 빨아먹는 피의 양은 미미해 자신보다 몸집이 거대한 말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말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인은 분노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떼어낼 수 없는 위치에 붙어 피를 빠는 박쥐를 향한 분노가 말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이렇게 실제 일어난 일보다는 그와 관련된 심리 반응이 결과의 중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점점 밝혀지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심리학은 현대에 이르러 재조명을 받았다.

저자 장원청은 중국 최초 국립 종합대학인 런민대학에서 사회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심리와 경제 분야 도서를 저술하고 번역해 왔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사람의 마음도 세상도 이해하기 힘들 때가 많다. 수많은 문제 앞에서 막막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복잡한 세상과 사람을 이해하는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 수많은 심리 법칙은 무엇보다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 물정을 이해하는 데 크나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당신을 괴롭히는 인생의 문제들을 잘 설명해줄 것이다. 이 책으로 나와 타인, 그리고 세상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여 행복한 삶에 한 발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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