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한국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3일(금) 21시 30분 EBS1 <한국기행>에서는 ‘소쿠리에 담아 봄’ 5부 <당신만을 바라 봄>이 방송된다.

새 생명이 움트고 피어나는 4월. 볕이 발라 언 땅이 녹은 자리에는 어김없이 봄의 전령사, 봄나물이 운을 틔운다. 봄이 오면 어머니의 소쿠리에는 봄볕, 봄비, 봄바람 등을 맞으며 자란 연록(軟綠)의 봄과 향이 한 움큼 담긴다. 올 봄, 어머니의 소쿠리는 어떤 봄 이야기로 채워질까? 소쿠리 가득, 봄을 캐러 떠나보자.

▲5부 <당신만을 바라 봄> : 전라북도 정읍, 대성마을에는 사랑이 꽃 피는 오랜 집이 한 채 있다. 90여 년 된 고택에 살고 있는 유종호 씨와 아내 장정수 씨. 23살 아내의 곱게 땋은 머리를 보고 종호 씨는 첫눈에 반했단다. 지난 49년 동안 오직 서로를 바라보며 함께한 유종호 씨 부부. 종호 씨에게 아내 정수 씨는 늘 설레는 봄이다. 남편에게 봄기운을 선물하기 위해 이웃 할머니들과 함께 나물 캐러 나선 아내 정수 씨. 그녀의 소쿠리에는 남편이 좋아하는 풍년대, 떡나물, 광대나물 등이 어느새 가득 들어찬다.

<사진출처=EBS 한국기행>

“(행복이)별거야. 우리가 만들면 행복이지. 이게 행복이야 이게.
행복이 안 보여? 행복하지.”

사랑을 가득 담은 봄나물 주먹밥을 만들어 봄 소풍을 떠난 부부. 옛 추억이 담긴 내장산에서는 올봄, 어떤 이야기가 새롭게 피어날까.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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