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강남구청 페이스북>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주말인 4~5일 양재천 전 구간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봄을 맞아 벚꽃 구경을 위해 양재천을 찾는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양재천 벚꽃축제를 취소하고 이번 주말 양재천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통제기간은 4월 4일(토) 09:00부터 4월 5일(일) 24:00까지로, 둔치 및 자전거길을 포함한 양재천 전 구간이 완전히 통제된다. 또한 다음 주인 6일부터 12일까지는 양재천 이용 인원이 다소 적을 것이 예상되나, 양방향 통행으로 이용객들끼리 부딪혀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09:00 ~ 21:00까지 양재천 강남구간 4.25km(탄천2교~영동2교)에 대해 상단길과 소단길 산책로의 일방통행을 실시한다.

강남구는 각 진입로에 출입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차단펜스를 설치하고, 주중에는 손소독제 비치와 통제요원 등을 배치해 일방통행을 안내할 계획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및 각종 모임 취소 등 일상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감염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신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들이를 하기 좋은 봄날이지만 아직까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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