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로 교과서를 배부하는 모습 <사진출처=부산시교육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부산 금정구 브니엘예술중학교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교생에게 교과서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브니엘예술중학교 교직원들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와 보건용 장갑을 착용 후 자동차를 통해 학교로 찾아온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과서를 배부했다.

교과서 수령 시간은 사전에 구글 설문을 통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일시에 인원이 몰리는 상황을 방지했다. 부산이 아닌 타지에 거주하는 학생에게는 택배로 교과서를 전달했다. 이를 위해 전 교직원은 학생들의 교과서를 일일이 포장하고 학부모와 학생을 위로하기 위한 ‘어려운 시기 힘내세요’라는 메모와 간식을 교과서와 함께 나눠주었다.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교과서를 전달받은 한 학부모는 “휴업 연장으로 인한 학습 공백이 길어져 걱정스러웠는데 학교가 애를 쓰는 모습을 보니 다소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구춘길 교장은“온라인 개학 후에도 모든 교직원이 힘을 모아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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