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오늘 24일(금)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주관으로 전국 고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4월 24일(금) 실시되는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원격수업 프로그램으로 대체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늘 24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매교시 시험시작 10분전에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가 EBS 고교강의 사이트 EBSi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모의고사 시간표는 1교시 국어는 9시 40분부터 11시까지, 2교시 수학은 11시 20분부터 13시까지, 3교시 영어는 13시 50분부터 15시까지다. 4교시는 한국사 15시 20분부터 15시 50분,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16시부터 16시 30분, 사회과학탐구는 16시 32분부터 17시 2분까지 진행된다. 답지와 해설은 18시 이후에 제공될 계획이다.

교육부 지침 상 등교가 불가하여 4.24 예정된 날짜에 시행이 곤란하게 되었고, 시도교육청이 협의한 결과 학사일정 부담 등의 이유로 순연 실시도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따라 예정된 날짜에 실시하되,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 프로그램으로 시행하게 된 것이다.

2월 말 수요조사 시 전국 고등학교 전학년 102만 명(1,899교)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감염병 예방·관리를 통한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원격수업 프로그램으로 실시한다.

학교는 문제지를 당일 오전에 배부하되, 학생 내교시간 분산 계획, 학생 내교 시 발열체크, 드라이브 스루나 워킹 스루 등의 방법으로 학생 간 대면을 최소화하여 문제지를 배부하고, 학생은 시험 시간표(문제지 배부 시간 고려, 시간 조정)에 따라 문제를 풀어보게 된다.

학교 자체 원격수업계획에 따라 4.24.(금)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를 당일 출결 및 수업시수로 인정할 수 있으며, 미참여 학교와 학생의 경우 별도 원격수업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교시별 문제지는 해당 교시 시작 시간에 맞추어 해당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와 EBSi에 탑재하고 정답 및 해설은 당일 18:00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전국단위 공동 채점과 성적 처리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3의 경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영어는 공통 유형으로 하고, 수학은 가·나형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하도록 출제되었다. 고2의 경우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국어, 수학, 영어를 공통 유형으로 하였다. 또한 3개 학년 모두 교육과정에 충실하고 참신하면서도 사고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하여,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이번에 원격으로 실시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과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5월 12일(화)에는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3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진행되고, 6월 18일(목)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3학년 대상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진행된다.

7월 22일(수)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주관으로 3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진행되고, 9월 16일(수)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3학년 대상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진행된다.

10월 27일(화)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3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진행되고, 11월 18일(수)에는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1·2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진행되고, 12월 3일(목)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