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을 예방하고 해소하는 심리방역 차원에서 위축되고 힘든 일상생활을 예술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학교로 찾아가는 힐링 미술관 사업 「도서관 쏘옥~ 마음톡톡 움직이는 갤러리」를 등교 수업 시기에 맞추어 오는 6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힐링 미술관 사업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30개 학교 대상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스토리가 있는 주제 중심 명화 6점씩 2~3개월 단위로 순회 전시하여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친구들과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예술적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해당 학교에 도슨트를 파견하여 명화 작가 및 작품 의도, 미술 사조 등에 대하여 학생 눈높이에 맞게 해설해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서관 쏘옥~ 마음 톡톡 움직이는 갤러리」 전시 작품은 화풍별 대표적인 예술가의 작품이나 교과서에 나오는 명화를 주제 중심으로 선정하여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도록 도우며,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작품에 대한 해설 배너도 제공된다. 작품을 도서관 안에 전시하여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미술 수업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 동아리 활동 시간에도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명화를 감상함으로써 예술교육 경험을 확대하고, 체험가능한 문화예술교육, 도슨트 안내 등 체험적 미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예술적 감수성 및 창의성을 함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심리적인 불안감을 예술로 회복하고, 직접 화가의 작품을 보고 들으면서 예술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예술적 감수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들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보편예술교육으로써 학생 맞춤형 학교예술교육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서울시교육청>

한편 도슨트(docent)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이다.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한 용어로, 소정의 지식을 갖춘 안내인을 말한다. 1845년 영국에서 처음 생긴 뒤, 1907년 미국에 이어 세계 각국으로 확산된 제도이다. 일정한 교육을 받고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안내하면서 전시물 및 작가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에는 1995년 도입되었다.

일종의 전문 안내인으로, 미술에 대한 지식이나 안목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익힌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린다. 도슨트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재나 미술에 대한 애정과 일정한 수준의 전문 지식이 있어야 하며,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쳐야 한다.

※ 참고자료 : 도슨트(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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