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의 쓰임과 문양을 실험으로 알아보는 ‘교과서는 살아있다’ 온라인 교육 <사진출처=국립중앙박물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 이하 ‘박물관’)은 박물관 현장 탐방이 어려운 전국 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6~7월 중 실시간 온라인 원격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 실시간 원격 교육은 박물관 문화재 탐구와 직업 탐색을 주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도자기의 쓰임과 문양을 실험으로 알아보는 ‘교과서는 살아있다’, 불교 조각을 신체활동과 결합하여 학습하는 ‘보물을 찾아라’ 그리고 고고학자의 일에 대해 탐구하는 ‘전문직 체험교실’ 등 3종의 온라인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특히, 이 교육은 학교에서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접속, 실시간 소통함으로써 학교 측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위 세 가지 실시간 온라인 교육은 6월 1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향후 수요를 파악하여 교육을 확대, 지속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www.museum.go.kr)-교육‧행사-교육 신청-교육명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4월 온라인 개학을 맞은 서울 정덕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8회의 시범 교육을 운영하였다. 이를 통해 수정, 보완한 교육을 준비하여 이번에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 온라인 교육은 향후 박물관을 실제 탐방하게 될 교사와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사전 교육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national museum of korea)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존 및 전시, 교육을 목적으로 건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국립박물관.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6가에 소재하고 있다.

1909년 창경궁 제실박물관을 연 것이 국립박물관의 시초이다. 1915년 조선총독부박물관을 개관하였으며 1945년 해방 직후에 조선총독부박물관을 인수하여 국립박물관을 개관하였다. 1972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정식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지금까지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1986년 구 중앙청 건물을 개수하여 중앙박물관을 이전 및 개관하였다. 이후 2005년 용산 미군 헬기장 철수로 신축 이전 개관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29만 5,550.69m2의 대지면적에 본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길이 404미터, 최고 높이 43.08미터의 건물로 지어졌다. 박물관 내부에는 어린이 박물관과 야외 전시장이 별도로 있다. 30만여 점(2012년 1월 기준)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 6개의 상설전시관(선사·고대관, 중·근세관, 기증관, 서화관, 아시아관, 조각·공예관)에서 1만 5천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해외박물관 대여 유물 및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개최되는 기획전시실과 어린이박물관이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문화상품점과 도서관, 식당, 카페 그리고 클래식, 무용,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이 개최되는 전문공연장 극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관과 어린이박물관 관람은 무료이며, 기획특별전시는 유료(무료 기획전시는 제외)이다. 30인 이상 학생(초·중·고생)의 단체관람을 위해서는 관람일 일주일 전까지 인터넷 예약이 필요하다.

박물관 개관시간은 월․화·목·금요일 10:00〜18:00, 수·토요일 10:00〜21:00, 일요일·공휴일 10:00〜19:00이며 휴관일은 1월 1일, 설날, 추석이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은 21:00까지 3시간 연장되며 어린이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만 야간개장이 이뤄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 지하철 4호선·중앙선 이촌(국립중앙박물관)역에 근접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산하에는 12개의 지방 국립박물관이 있다.

# 참고자료 : 국립중앙박물관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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