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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소개팅에서 악마의 유혹을 권하는 짠돌이 남자국내 1호 연애코치가 말하는 소개팅 팁. "소개팅은 면접과 같다."

[한국강사신문 이명길 칼럼니스트] (Q) 평소 커피를 안 마시는 명길씨, 평소 비싸고 쓰기만 한 커피를 왜 돈을 주고 사 마시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런 그가 소개팅을 하러 나갔는데 상대가 "우리 커피 한 잔 하러 가실래요?"라고 묻는다. 뭐라고 하는 것이 좋을까?

1. 전 커피는 써서 싫어하는데요.

2. 커피 값이면 야채김밥이 2줄인데, 전 김밥 먹을게요.

3. 그냥 편의점에서 한 잔 하시죠.

4. 전 그럼 과일주스 마실게요.

(A) 국내 1호 연애코치 이명길의 연애상담 이야기:

실제 연애상담 사례다. 여자가 소개팅을 하기로 했다. 보통 커피숍에서 보자고 하는데 이 남자는 그냥 지하철 출입구에서 보자고 하더란다. 그래서 역 앞에서 남자를 만났고, "커피나 한 잔 하러 가시죠."라는 말에 남자와 함께 이동을 했다. 당연히 근처 스타벅스 같은 커피숍으로 갈 줄 알았는데 남자가 갑자기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담배라도 사려고 그러나?"하고 밖에서 잠깐 기다리는데, 남자가 웃으면서 들어오라는 손짓을 했다. 그래서 들어갔더니 남자 손에 1+1 행사를 하는 '악마의 유혹'(커피 이름) 2개가 들려 있었다.

당황한 여성이 "지금 여기서 이걸 마시자는 거에요?"라고 묻자 남성은 "전 커피숍 같은 곳에 가서 한 잔에 한 끼 밥 값내고 커피 마시는 거 안 좋아하거든요."라고 당당하게 말했다고 한다.

한 때 미움 받는 용기'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적이 있다. 싫어하는 것을 당당하게 밝히는 것은 용기있는 일이다. 다만,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온다. "첫 데이트는 면접과 같다 다만 칵테일 한 잔이 놓여져 있는 것이 다를 뿐이다." 소개팅은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도 중요하다.

누군가와 잘 되려고 나온 자리에서 소개팅에서 분위기 파악 못하고, 커피 값이 아깝다며 1+1 악마의 유혹을 권하는 마인드라면 답 없다. 남자는 서로 귀한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 시간에 집에서 윗몸 일으키기를 한 개 더 하길 권하고 싶고, 여자는 이런 남자와 안 엮인 걸 다행으로 생각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여성은 긍정적인 남자를 좋아한다. 소개팅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싫어한다." "별로다."같은 부정적인 단어보다는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커피가 맛이 없어 싫다면 "전 커피 같은 걸 왜 5천 원씩 주면서 마시는지 모르겠어요 전 커피 싫어해요."라고 하기 보다 "전 쥬스를 더 좋아해요."라고 말하는 게 관계에 더 도움이 된다.

이명길 칼럼니스트  lightwayle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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