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전생 리딩 이야기

[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단 1분 만에 상대방의 전생 정보를 읽어들이는 전생 리딩 상담가 박진여. 지난 20년간 CEO부터 정치가, 학자, 의사, 성직자 등 2만 명이 넘는 내담자들의 전생을 읽고 상담하며 써내려간 진정한 삶을 위한 문답들. 지금의 불행과 괴로움의 원인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저서 <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김영사, 2020)>는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원인 모를 고통과 질병, 용서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미움과 갈등에 대한 원인과 해법을 풀어준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의 모든 문제들은 전생과 연결되어 있다. 현생의 슬픔ㆍ고통ㆍ기쁨에 담겨 있는 참된 메시지를 깨닫고, 인생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도록 돕는 새로운 통찰을 만난다.

“지금의 불행과 괴로움의 원인은 무엇인가” 태어나기 전 우리 스스로가 세운 계획과 약속 때문이다!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는 우리가 가진 업을 정화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전생 리딩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저마다 스스로가 세운 영적 계획과 약속을 가지고 태어난다. 전생에 선행을 지은 사람은 그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 악행을 저질렀다면 그에 대한 영적 채무를 갚기 위해 온다. 현재의 고통이 전생에 지은 나쁜 카르마를 청산하는 과정이라 여기고 이를 이겨낸다면, 다음 생에서는 분명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다.

매일 악몽에 시달린다는 스님이 찾아왔다. 피투성이 여인들이 악을 쓰면서 달려들고, 혀를 길게 빼물고 밧줄에 매달려 자신을 노려보는 섬뜩한 꿈이었다. 전생 리딩에서 그는 중세 유럽의 성직자로서 마녀 재판관이었다. 그는 죄 없는 여인들을 마구 잡아다가 재산을 몰수한 뒤 강간하고 마녀로 몰아 처형했다. 그때 죽어간 여인들의 절박했던 심정이 지금의 악몽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현생에서 그가 스님이 된 이유도 악몽 때문이었다.

그는 이미 여러 전생에서 카르마를 청산하기 위해 힘든 삶을 살았다. 임진왜란 때는 젊은 승병으로 왜군에 의해 사지가 찢겨 죽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유대인 예술가로서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에서 죽었고, 한국전쟁 때는 미군의 폭격에 비명횡사했다. 리딩에 의하면 삶의 전성기인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는 것은 카르마를 청산하는 데 따른 엄청난 대가라고 한다. 여러 번 속죄의 생을 살았던 스님이 이번 생에서 진정한 참회와 기도를 하면 영적 채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리딩은 말한다

저자 박진여는 전생 리딩 상담가. 2000년부터 ‘박진여전생연구소’를 운영하며 내담자들에게 전생 리딩으로 보다 큰 차원에서 고통의 원인을 설명하고 진정한 삶의 방향을 안내하고 있다.

그녀가 이런 능력을 발견하게 된 것은 운명적이다. 임상병리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대학생이던 어느 날, 병원에서 환자의 혈액 채취 실습을 하던 중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채혈 환자의 건강 상태와 이후의 운명에 대한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온 것. 자신에게 전해지는 모든 알 수 없는 영상과 예감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경험을 거듭한 저자는 자신에게 운명을 읽는 보이지 않는 감각이 있음을 발견한다. 이후 우연히 친구의 최면 상담에 따라간 그녀는, 그곳에서 자신의 전생은 물론 다른 이들의 전생까지 읽는 명확한 체험을 하게 된다. 여기서 알게 된 파동명상 전문가 법운 최영식 선생과의 만남은 그녀의 삶에 일대 전환을 가져온다. 법운 선생은 그녀에게 특별한 영적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본격적인 가르침과 함께 기도와 명상 수행을 통해 능력을 더욱 발전시킨다.

마침내 그녀는 30초에서 1분 정도의 아주 짧은 시간에 상대방의 전생 정보를 읽어낸 후 현생과의 연관성을 상세하게 풀어내는 방식의 리딩을 할 수 있게 된다. 깊은 명상 상태에서 내담자의 무의식 심층에 저장되어 있는 영적 정보를 찾아내 영적인 눈으로 읽어가는 순간, 내담자의 기억을 포함한 일체의 정보가 공명이 일어나며 공유되는 것이다.

저서로 《또 다른 이가 나를 낳으리》(클리어마인드, 2007, 공저), 《전생 읽어주는 여자》(유페이퍼, 2015),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김영사, 2015)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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