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제대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역사. 역사는 무엇을 말하는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옛 역사와 인물이 거울이 되고 귀감이 되려면 그 내용과 의미를 음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아는 몇 가지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해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영웅이든, 악인이든 그들이 역사에 기여한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살았던 시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역사적 사건이라도 가치관과 시대적 입장에 따라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질 수도 있으나 우리는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역사의식에 눈을 떠야 한다는 신념에서 이 책을 썼다.

제대로 알아야 말할 수 있고, 제대로 알아야 역사를 교훈 삼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저서 <조선 왕실 이야기(생각나눔, 2020)>는 우리가 다 안다고 생각하는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하여 그 속에 숨어있던 이야기를 알려준다.

무엇보다 단편적으로만 알던 이야기를 여러 자료를 토대로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한 면만 보던 역사를 다양한 시선으로 살펴보면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저자 공준원은 1941년 김제시에서 태어난 그는 김제 중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현 농촌진흥공사의 전신인 동진농지개량조합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기업에서도 근무했다. 이화로공업(주)의 대표이사로 기업도 일구었고, [월간 자동차]의 발행인 겸 대표이사로도 활동했다. 우리 역사와 문화에 깊은 애정을 가진 그는 현재 고향 김제의 벽골제 조사위원으로, 전통문화연구소 대표로 활동하며 전통과 역사에 관한 글을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 <동진농조 50년사>, <벽골제와 도작문화>, <오궁과 도성>, <벽골제사>, <우리 쌀 오천 년>, <다 아는 조선왕실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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