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이 책은 근대 국어를 처음 배우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근대 국어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 내용을 기술한 교재이다. 곧, 이 책은 근대 국어의 언어 현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근대 국어의 대표적인 텍스트를 소개함으로써, 근대 국어의 입문자들에게 근대 국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입문서이다.

저서 <근대 국어 입문: 이론과 강독(경진출판, 2020)>은 ‘이론편’과 ‘강독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의 이론편에서는 근대 국어의 ‘문자론,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어휘와 의미론’ 등의 이론을 다루었다. 그리고 제2부에서는 17세기 초에 간행된 <동국신속삼강행실도>(1617)와 18세기 말에 간행된 <한중만록>(1795)과 19세기 말에 발간된 <독립신문>(1896)에 실린 텍스트를 발췌하여, 이들 텍스트를 현대어로 번역하고 이들 텍스트에 있는 문장을 형태소 단위로 분석하였다.

또한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문법>(2010)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언어와 매체>(2019) 등의 학교 문법 교과서에 기술된 문법 교육의 내용과 체제에 기반하여 집필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저자가 이전에 발간한 <제2판 학교 문법의 이해 1, 2>, <중세 국어의 이해>, <중세 국어 입문>, <중세 국어 강독>, <근대 국어 강독>에 기술된 문법 내용과 텍스트가 반영되어 있음을 밝힌다.

국어사를 학습하는 독자들은 <중세 국어 입문>, <중세 국어의 이해>, <중세 국어 강독>, <근대 국어 입문>, <근대 국어 강독>을 순차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중세 국어로부터 현대 국어까지 국어의 변화 양상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 나찬연은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나오고(1986),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1993)와 문학 박사(1997)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경성대학교 인문문화학부 국어국문학전공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국어학 분야의 강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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