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온라인 행사 전문 MC의 등장, MC 퍼포먼스 그룹 ‘엠포먼스’

<사진 출처=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12,198명(6/17일 기준), 세계적으로는 820만 명 이상이다. 코로나19는 산업과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여행, 외식, 공연문화 등의 분야가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 이에 각 산업분야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고 있으며, 특히 공연문화 분야에서 코로나 발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 이하 빅히트)와 비엔엑스(beNX, 대표 서우석)가 결제부터 관람, 공식 상품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플랫폼 중심 통합형 공연 사업 모델 ‘위버스’(Weverse)를 제시했다.

지난 6월 14일 진행된 BTS(방탄소년단)의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에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107개국에서 75만 여 명의 ‘아미’들이 관람했다. 이는 유료 온라인 공연으로는 글로벌 최대 규모이며, 잠실종합운동장(1회 5만 명 기준)에서 약 15번의 콘서트를 했을 때와 비슷한 참석인원이다.

<사진 출처=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앞서 BTS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4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하기로 했었던 'BTS 맵 오브더 솔 투어-서울‘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이번 방방콘의 예상 매출액은 약 250억 원, 굿즈 등 상품 구입을 통한 수익을 감안하면 매출은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빠진 공연문화 시장에 ’랜선 콘서트‘라는 슬기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런 대규모 온라인 콘서트를 가능하게 한 플랫폼이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가 개발, 운영 중인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다. 지난해 6월 론칭한 뒤 1년 만에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900만 명이 가입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을 비롯, 세븐틴,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랜드 등이 위버스에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사진 출처=세모파이 랜선워크숍>

"기업 랜선 워크숍, 온라인 행사 전문MC의 등장"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행사업계는 온라인으로의 빠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행정차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KoELSA(한국승강기안전관리공단)의 지원을 받는 이벤트 스타트업 ‘세모파이(대표 이명길)’는 국내 최초로 랜선 워크숍, 랜선 싱글 파티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랜선 이벤트’ 전문 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온라인 행사 전문 MC’라는 신 직업도 만들었다. 기업 및 단체가 회의 및 세미나 등을 자체 진행하는 경우 온라인 특성상 참가자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것이 어렵다. ‘온라인 행사 전문 MC’는 온라인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참가자들의 집중력을 오래 끌어낼 수 있는 ‘퍼포먼스’ 능력으로 행사를 끌고 나간다.

<사진 출처=세모파이 엠포먼스>

온라인 행사 전문 MC팀인 ‘엠포먼스’를 만든 MC윌(김윤규)은 “재미있는 유튜브에 익숙해진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입체감 있는 진행은 물론 연기력과 퍼포먼스 능력을 필요로 한다.”라며, “이런 능력들을 모두 갖춘 뛰어난 멤버들로 온라인 행사 전문 MC팀인 엠포먼스를 만들었다.” 라고 말했다. 온라인 행사 전문 MC에 대한 섭외 문의는 ‘세모파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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