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효석 기자] 국내 1호 쇼핑호스트, 웃음운동치료 창안, 힐링 디자이너, 신촌 대학교 통하는 스피치학과 학과장, 통하는 일본어학과 학과장, 와우 힐링캠프 원장, 고려대학교 유머 비즈니스 책임강사,한국인사관리협회 스피치 소통 부문 전문강사, 암호화폐 유통관리사, 서울예대 디지털영상학부 초빙 교수 등 김태승 교수에게는 많은 수식어가 따른다. 하지만 무엇보다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는 “작은 행동이 통하는 스피치” “말과 행동에 따뜻한 온도가 있을 때 감동이 존재한다” “스피치의 시작은 사랑을 품고 있을 때”라고 말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로서의 열정으로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진행형의 남자, 그를 만나보았다.
 

천부적인 능력에 각고의 노력 - 전문가로서 빛을 발하다

김 교수는 자녀 교육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셨던 어머니 덕분에 어릴 적부터 수학 경시대회와 각종 발표대회에 많이 참여했다. 다채로운 경험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두려움 없이 앞에 나서는 법을 알게 해 준 계기로 “대화를 많이 하니 자연스럽게 책 또한 가까이하게 되고 대화에 익숙해지면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능력도 자연스럽게 생겼다"라고 전하면서 초등학교 때는 반장이나 각 회의 회장 등 간부 활동을 맡으면서 ‘사회 속의 어린이’로 성장했다고 회고한다. “아버님께서는 학사장교셨다. 영어에 능통하고 매너가 좋았다. 어머니의 교육을 받고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랐기에 지금의 내가 된 것 같다. 나도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 땐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려고 한다. 잔소리하는 것보다 직접 책상에 앉아 공부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공부를 하게 되더라.”

또한 김 교수는 일본어를 굉장히 즐겨 한다. 고교시절 YMCA 회장으로 일본 YMCA 학생들과 캠프를 하면서 소통에 힘겨움을 느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어를 공부하게 된 것을 계기로 국제회의 동시통역을 맡을 만큼의 실력으로 발전했다. “특히 국제회의 비즈니스 통역은 단어 하나에도 계약의 성사가 좌우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갖춰야 한다. 내가 하는 말이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 마디에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김 교수는 한중일 비즈니스를 하면서 영어회화에도 더욱 관심을 갖게 됐고, 요즘은 중국어 회화 공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운의 여신처럼 다가온 쇼핑호스트 - 1세대로 활약하며 ‘천직’이 되다

무역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던 김 교수는 일본 출장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스튜어디스에게 신문 3개를 부탁했다. 그때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 ‘LG 홈쇼핑’의 쇼핑호스트 모집 공고. ‘상품에 관심 있는 자, 방송에 관심 있는 자, 외국어(영어, 일본어)에 관심 있는 자’라는 지원자격을 보는 순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500명 정도가 지원해서 15명이 공채 1기에 뽑혔다. 무역회사에서 10년을 근무하다가 35세라는 나이에 어린 후배들과 함께 쇼핑호스트로 다시 시작한 것이다. 종종 ‘국내 1호 쇼핑호스트’라는 말을 듣는데, 동기들이 있으니 1호가 아닌 1세대가 맞는 표현일 것 같지만 내가 개국 방송 사회를 봤기 때문에, 공식적인 쇼핑호스트는 1호는 맞을 것 같다. (웃음)”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로 전문성을 함양하고 있는 김 교수는 요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일본어로 강의한다. 암블커뮤니티의 운영위원인 그는 블록체인이 세상을 많이 편하고 투명하게 바꿀 것이라고 믿고 있다. 외국어에 관심이 많은 그는 우간다의 동료 선교사로부터 운명적인 단어를 배우게 된다.
“우간다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Nabakunda’(나바쿤다)라고 한다. 나는 처음에 그 말을 ”나 바꾼다“라는 발음으로 들었다. 그동안은 내가 대중 앞에 서면서 주변 사람들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 바꾼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나를 먼저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내가 변화하기 시작하니까 모든 사람들이 변했고, 엄청난 변화를 경험할 수가 있었다.”

‘Give and take’가 아닌, ‘Give and give’

10년 후에도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가 되길 원한다는 그는 8년 동안 진행해 온 ‘와우 힐링 캠프’를 통해 모두가 힐링하길 원한다. ”바쁜 세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참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1박 2일간 진행되는데 주부나 전문가 등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침묵의 시간‘이라는 코너는 잠깐의 침묵을 통해 말의 소중함을 느끼고 진정한 힐링을 맛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 교수에게 진정한 치유란 몸과 마음을 비우는 시간을 가지는 것. 이와 함께 유머와 웃음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김 교수는 먼저 소중한 것을 주고 바라지 않는 마음, 계속 주고 또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Give and give’ 캠페인도 10년째지속하고 있다.
"당연히 언어를 공부할 때는 많은 연습과 훈련이 필하다. 그러나 농도 역시 중요하다. 복분자 주스를 예로 들면, 주스를 만들 때 원액의 농도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즉, 시간과 열정이 모두 더해져야 차이를 만든다."

김 교수는 신촌 대학교 스피치 학과의 학과장으로서 젊은이들에게 통하는 스피치를 가르치고 있고,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국내 유머강사 1호인 김진배 교수와 함께 '고려대 유머 비즈니스 과정'을 고려대학교에서 열어 고유비(고려대 유머 비즈니스) 6기가 진행 중이다.
"유머와 비즈니스로 내 삶이 변화된 사례를 통해 ’유머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 유머 스피치로 말이 바뀌고,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 표정도 좋아지고 수입도 좋아지고, 마음이 여유로운 만큼 다른 사람들도 많이 도울 수 있다. 반복하고 연습하고 훈련하고 또 반복하는 것에 답이다."
김 교수는 올가을에는 대한민국 시니어 연설 대전을 개최한다. 6분간 자유주제로 시니어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다. 시니어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가 행복하다고 믿는 김 교수의 철학이 반영되어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최근 김 교수는 한국플래너협회(KPA)의 부회장 겸 교육 팀장을 맡아 90일 성공플래너 개발자인 정찬우 박사, 박희석 회장, 김효석 수석부회장, 등과 함께 90일 성공 플래너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특별한 콘텐츠를 소유한 강사들의 재능기부 특강을 매주 화요일 조찬 특강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신청자가 3개월 정도 밀려 있을 만큼 인기 있는 시간이다.
또한 쇼호스트의 전설 김효석 박사와 영상 콜라보로 3분 쇼핑을 기획해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들을 발굴, 판로개척과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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