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 대상 ‘온라인 동네배움터’ 운영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강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2차 동네배움터 온라인 강좌 2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네배움터는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등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동네단위로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북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동네배움터가 휴관하는 기간 동안 생길 수 있는 평생교육 공백을 메꾸고자 온라인 강좌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카카오 라이브, 네이버 밴드 라이브, 줌,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강좌로 구성된다.

강북구, 온라인 동네배움터 수업 라이브방송 모습. <사진출처=강북구청>

초등학생 대상으로 동화책 크리에이터, 현대미술 작품놀이, 온라인특강 어린이 역사교실&만들기 등이, 청소년을 위한 강의로 아두이노 꿀잼 코딩반 등이 진행된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부동산 생활정보, 풍경 스케치, 화상으로 만나는 생활 중국어, 영어 이력서·자기소개서·영어 인터뷰 작성하기 등이 있다. 또한 만화작가 되어보기, 이웃과 나누는 주민강사 원데이 클래스 등 폭넓은 연령을 아우르는 강의도 준비돼 있다.

희망자는 강북구 늘배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앞서 강북구는 4월부터 6월까지 퇴근길 독서토론, 미술놀이, 소품 마크라메 등 온라인 프로그램 6개를 운영한 바 있다. 총 348명의 주민들이 강좌를 이용했으며, 설문 조사 결과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대면 학습이 어려워짐에 따라 구민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동네배움터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삼아 향후 강북구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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