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주말 나들이, 걷기 운동효과를 몸으로 체험하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조선 명종 때였다. 홍계관이라는 유명한 점쟁이가 있었다. 명종이 점쟁이를 불러 그의 능력을 시험했다. 궤짝을 하나 보여주며 그 안에 들어있는 쥐가 몇 마리인지를 물었다. 홍계관은 궤짝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잠시 후 점쟁이가 답했다. “다섯 마리가 있습니다.” 명종이 궤짝을 열어보니 쥐는 한 마리밖엔 없었다. 숫자를 못 마친 이유로 명종은 점쟁이를 사형시키라고 명령했다. 잠시 후 쥐의 배를 갈라보니 새끼가 네 마리 들어있다는 것을 알았다. 명종은 ‘아차’하며 사형을 중지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이미 점쟁이는 죽었다. 사형장소의 위에 있는 산을 ‘아차산’이라고 불렀다. 이것이 주말 나들이 추천지 ‘아차산 산책로’에 얽힌 전설이다.

 

주말 나들이 추천지로 ‘아차산’은 서울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이어주는 해발 287m의 산이다. ‘아차산 산책로’는 산세가 험하지 않아 걷기 좋은 길로 알려져 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운동효과도 좋고 힐링 여행을 떠나는 기분도 들어 주말 나들이 코스로 추천한다. 40분 정도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한강과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들어와 힐링이 된다.

 

걷기 운동은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기 좋다. 삶의 속도를 늦추고 마음이 평온한 상태에서 힐링 뿐 아니라 집중력도 발휘된다. 느림의 미학을 감상할 때 힐링되고 신선한 아이디어도 생겨 주말 나들이로 적합하다.

걷기 운동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창의력도 향상된다. 걸으면 우리 몸속에 있는 200여 개의 뼈와 600개가 넘는 근육이 일제히 움직인다. 장기들도 활발하게 움직인다. 우리의 뇌도 활동적으로 반응한다. 걷을 때 초록색 자연을 함께 바라보면 정신적 안정까지 더해져 큰 효과를 발휘한다.

지금까지 주말 나들이 추천지 ‘아차산 산책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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