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성균관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본교 출판부 발간 도서 3종이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발표한 2020년 우수학술도서에서 성균관대 출판부 도서 『궁금한 D&A 이야기 : DNA증거를 찾아라!』(임시근 저, 368쪽, 정가 20,000원), 『제러미 벤담과 현대 : 공리주의 설계자가 꿈꾼 자유와 정의 그리고 행복』(강준호 저, 416쪽, 정가 27,000원), 『주역 : 단·상·문언전』(김상섭 저, 928쪽, 정가 45,000원) 총 3종이 선정되었다.

우리 대학 과학수사학과 임시근 교수의 『궁금한 D&A 이야기 : DNA증거를 찾아라!』는 DNA감식 업무를 수행하는 법과학자들, 법과학과 과학수사를 배우고 연구하는 학생들과 관련 분야 종사자의 학습을 위한 책이지만,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 점이 특징이다.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강준호 교수의 『제러미 벤담과 현대 : 공리주의 설계자가 꿈꾼 자유와 정의 그리고 행복』은 근현대 공리주의 사상과 제러미 벤담을 자기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아 그간 현대의 여러 윤리학적 화두들을 점검하고 진단해온 강준호 교수가 분석해나간 객관의 공리주의·벤담론이다.

본교 유학대학원에서 강의 중인 김상섭 교수의 『주역 : 단·상·문언전』은 주역에서 ‘단’, ‘상’, ‘문언’의 뜻을 하나씩 밝히면서 ‘분석’에 집중한 책이다. 문자를 분석하고 개념을 분석하고 구절을 분석하고 문장을 분석해서, 저자 나름의 학문의 틀을 세우고자 시도한 데 큰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 및 저술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마다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381개 출판사가 발행한 3284종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 가운데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 등 총 271종을 선정했다. 성균관대학교 출판부는 2019년 총 4종(『개인적 자유에서 사회적 자유로』, 『경합하는 시민종교들』, 『빅데이터, 새로운 깨달음의 시대』, 『중국 미학사』)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3종이 선정되어 우수한 학술서를 발간하는 대학 출판부로서 명성을 빛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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