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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 시인 ‘시와 살다’ 특별전도봉문화정보도서관, <시와 살다> 특별전시 개최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8월 한 달간 이생진 시인의 <시와 살다> 특별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섬 시인’, ‘바다 시인’으로 유명한 이생진 시인은 도봉구 방학동에 거주하고 있는 문학인이다.

도봉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향유 기회를 놓친 구민들에게 시 문학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역문화와 구민 사이를 이어주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 특히 시인의 망백(望百)(91세)을 기념하여 지금껏 걸어온 시 문학 세계를 함께 되짚어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생자(生子)’ 이생진 시인(1929년생)은 1969년 김현승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제단>으로 등단했다. 충남 서산 출생의 시인으로, 어려서부터 바다와 섬을 좋아해 해마다 몇 차례씩 섬으로 여행을 다니며 우리나라 섬의 정경과 섬사람들의 애환을 시에 담아 ‘섬 시인’, ‘바다 시인’으로 불린다.

1955년 첫 시집 『산토끼』를 펴내기 시작해 지금까지 시집 서른여덟 권, 시선집 세 권, 시화집 네 권, 산문집 두 권 등을 펴냈다. 1978년에 펴낸 대표작 『그리운 바다 성산포』는 ‘바다와 섬과 사랑을 노래한 국내 시의 백미’로 꼽히며 사십 년 넘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에는 구십으로 가는 길목에서 쓴 일기와도 같은 시를 모아 엮은 서른여덟 번째 시집 『무연고』를 구순을 맞아 출간했다. 1996년 『먼 섬에 가고 싶다』로 윤동주문학상, 2002년 『혼자 사는 어머니』로 상화시인상을 수상했다.

도봉문화정보도서관, <시와 살다> 특별전시 개최

이번 전시는 관람뿐만 아니라 이생진 시인의 시 작품 필사, 스케치 작품 컬러링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해, 보다 다채롭게 남녀노소 누구나 시인의 문학세계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전시는 8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봉문화정보도서관 1층 로비 및 지하 1층 전시공간에서 현장 관람할 수 있다.

8월 3일 전시 첫날은 오후 2시 1층 전시 현장에서 시인과의 특별한 만남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이 소장하는 작품집과 함께 시인이 40여 년간 우리나라의 무수히 많은 섬을 여행하며 직접 그린 스케치 작품, 시집 초판본, 그 외 개인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현장 관람이 망설여지는 관람객들을 위한 온라인 전시도 네이버 modoo(전시 링크 https://dobonglib.modoo.at/)를 통해 함께 진행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마음 편히 여행도 가지 못하는 오늘날이 되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섬과 바다를 그리는 시인의 문학세계를 만나며 비록 몸은 이곳에 있지만 마음만은 푸르른 바다를 꿈꿀 수 있는 시원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숙 기자  Kus12s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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