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양질의 연구자료 확보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자료 확보를 위하여 논문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북한산성 연구 논문 공모전’은 북한산성의 역사, 문화, 문화유산 활용 등 세 분야로 진행된다.

▷역사 분야는 북한산성의 역사적, 건축적, 군사 유산적 가치연구, ▷문화 분야는 북한산의 예술, 문화, 종교적 가치 연구, ▷문화유산 활용 분야는 북한산성 활용방안 등이다

북한산성 전경 <사진=경기도청>

관련학과 재학생과 대학원생은 청년 부문에, 석·박사 수료 이상 지역학 연구자는 일반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7월 2일까지 이메일(kimsan0203@ggcf.or.kr)로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심사를 거쳐 7월 6일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자는 해당 연구를 진행해 11월 중순까지 최종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제출된 논문 중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6편, 장려상 6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으로 분야별 대상 논문은 최대 4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최종 선정된 논문은 북한산성 세계유산 자료집에 수록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되며, 국내 및 국제학술심포지엄의 주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도현선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공모는 신진 연구자 발굴과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청년 연구자와 한국 세계유산 발전을 위해 애쓰는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1년 고양시, 경기문화재단과 북한산성 연구.보호.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도는 경기문화재단 내 북한산성문화사업팀을 신설해 현재까지 북한산성 연구 및 사료총서 발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행궁지와 성벽 발굴 및 복원.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 2월 문화재청에 유네스코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을 한 바 있으나 등재신청 기준 미충족으로 부결돼 북한산성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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