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명 교사와 혁신적인 독서법 노하우 나눠

이동조 대표는 창의성 전문가로 최근 창의성, 창의독서법, 혁신전략 등을 테마로 대학, 공공기관, 기업, 초중고교에서 활발한 강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강사신문 김준호 기자] “1000권을 독자관점으로 읽으면 책을 쓸 수 있을까? 100권을 저자관점으로 읽으면 책을 쓸 수 있을까?” 당연히 저자관점으로 독서를 해야 직접 책을 쓰고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 5일(수) 대전 어은중학교에서 창의교육그룹 아이디어코리아 이동조 대표는 이 학교 선생님 40여 분과 함께 ‘청소년 1인1책 창의독서법’에 대한 교사연수를 진행했다.

창의성연구가이자 창의성 강사인 이 대표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 창의독서법’이라는 주제로 독서법에 대한 특강을 개최하고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이젠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반드시 창의적 사고력으로 무장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창의성은 막연하게 다르게 생각하거나 고정관념을 깨는 것으로 정의하면 결코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없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최근 독서를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창조적 사고력를 키울 수 있는 ‘청소년 1인1책 창의독서법’(캠퍼스멘토)를 출간한 후 기존의 책 내용 중심의 독서법에서 벗어나 저자가 책을 쓰는 전 과정을 추적하고 통찰하는 새로운 독서법을 제안했다. 저자의 관점으로 책을 어떻게 썼는지를 추적하는 창의독서법은 단순히 지식정보를 얻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책을 쓸 수 있는 사고력과 창조적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인 이동조 대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인 두 자녀와 함께 책을 출간했다.

‘창의독서법’은 책을 얼마나 많이, 얼마나 다양하게 읽느냐보다 책을 어떻게 창조적으로 읽느냐를 연구한 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책읽기다.

사실 다양한 책 속에 들어있는 지식이나 정보는 이미 유튜브나 스마트폰 기기의 검색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그래서 한 권을 읽더라도 저자 관점에서 책이 탄생하는 전 과정을 추적하도록 안내하는 창의독서법이야말로 제4차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책의 ‘새로운 존재이유’이다.

이날 어은중 교사연수에서 이동조 대표는 “학생들이 책을 읽을 때 독자 입장에서 읽지 말고 저자 마인드가 되어 ‘저자 관점’에서 독서를 하도록 안내하면 한 권의 책 속에 숨어 있던 엄청난 보물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

저자의 관점에서 책을 읽는다면 제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사고’, 보이지 않는 것을 추적하는 ‘통찰력’,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보는 ‘예측력’, 무에서 어떤 패턴을 통해 유가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창조의 원리’를 터득할 수 있다.

책 속에 숨어있는 보이지 않는 책의 탄생 트렌드, 저자의 생각, 저자의 경험, 저자의 책 설계 등을 탐색하는 독서법이 바로 ‘창의독서법’이다. 창의독서법으로 책을 읽으면 창조적 사고를 터득하는 동시에 책속에 담긴 지식과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이 대표는 언론기자 출신으로 15년간 창의성에 대해 연구하면서 각종 분야 공모전 수상작 수천 건을 분석하고 수상자들을 인터뷰하면서 하나의 공통된 사고패턴을 찾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창의방정식 크레뷰 모형’을 창안해 현재 대학, 기업, 공무원, 초중고 등에 ‘창의성과 창조적인 사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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