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의 건강칼럼] 스스로 낫는 바른 자세 맵시운동

[한국강사신문 박희준 칼럼니스트] 통증(동통)이란?: ‘통증이란 실재적이거나 잠재적인 조직 손상과 관련되거나 혹은 그러한 손상으로 기인된 불쾌한 감각적이거나 감정적인 경험이다.’라고 국제통증학회에서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통증은 왜 오는가? 이는 우리의 신체조직이 손상되거나 경직되면 오게 된다. 이러한 통증은 현상적으로는 나쁘게 느낄 수 있는 일이지만 본질적으로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면 큰일 나는 일이다. 이는 마치 화재경보기가 없는 건축물과 같은 이치이다.

가령 실수로 뜨거운 냄비에 손이 닿았을 경우 그 사람은 의식하기 전에 반사적으로 냄비에서 손을 뗄 것이다. 어떤 작용으로 이와 같은 일이 가능한 것일까? 인체의 내부와 외부에는 통증수용체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 수용체는 척수를 통해 뇌로 전기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뇌가 이런 전기신호를 받아서 해독한 이후에 우리 몸은 비로소 통증을 인지할 수 있다.

뜨거운 냄비에 손이 닿는 사건 같은 경우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뇌가 알기도 전에 신체가 방어 작용을 발휘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척수에 도착한 통증신호가 자율반사반응을 일으켜 접촉 부위 근처에 있는 근육을 통증으로부터 멀어지도록 하기 때문이다. 통증은 이처럼 우리 몸에 위험요소를 미리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건강생활에 절대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필자는 통증을 신이 내린 축복이다.”라고 주장해 왔다.

원인과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통증 자체를 병으로만 볼 수는 없는 일이다. 이 통증을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치명적인 병이 온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이다. 통증이 병의 본질은 아니다.

통증의 종류: 일반적으로 통증은 정신적 고통과 육체적 고통(신체조직 손상, 근육경직) 2가지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맵시운동(Maepsi Movement)에서는 이 두 가지 통증을 하나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사고의 경직이 육체의 경직을 가져오기도 하고, 육체의 경직이 사고의 경직을 가져오기도 하므로 정신과 육체를 따로 분리해서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신과 육체 두 가지로 나누어 보아야 한다.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이 통증을 해결하기 위한 처방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엇인가를 우선 선택하여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된 통증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됐는지 또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지 판단하고 처방해야 한다. 하지만 맵시운동이 다루는 것은 심리치료 영역이 아닌, 운동을 통한 자연치유의 영역이므로 심리치료 영역은 이 책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에 대한 애정과 이해와 위로는 아픈 사람을 대하는 기본임을 반드시 인지해야 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면 반드시 이러한 부분을 기본에 두고 들어가야 한다.

박희준 칼럼니스트는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졸업 후 전통무예 택견을 전수하는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도 통증으로 고통 받는 수련생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치유방법을 활용하여 도움을 주게 되었다. 나아가 회복상태를 유지하는 어깨중심의 신체이론을 정립하면서 스스로 낫는 바른 자세 맵시운동(MAEPSI MOVEMENT)’을 창안하였다.

20132월 대한맵시무브먼트협회 설립 후, 맵시아카데미를 통해 20191월 현재 전국에 430여 명의 지도자를 배출하였고 전문센터를 비롯하여 700여 곳에서 강습을 진행했으며, 어린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현대인의 건강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보건대학교 초빙전임강사, 서울장신대학교 자연치유선교대학원 외래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한맵시무브먼트협회 회장이다. 유튜브 박희준의 맵시TV'를 통해 다양한 맵시 운동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참고자료: 어깨 펴면 통증없이 100세까지 살 수 있다: 스스로 낫는 바른 자세 맵시운동(아마존북스,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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