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베스트셀러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신간리뷰

[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일어나라 삶이 바뀐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자신의 브이로그를 통해 새벽 기상의 힘을 전파하는 김유진 변호사의 말이다. 그녀는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를 집필한 작가이자, 16만 팔로워를 가진 인기 유튜버이다.

그녀는 처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된 시점은 회사의 점심시간이 두 시간으로 바뀌었을 때라고 한다. 길어진 점심시간에 할 만한 일이 없을지 찾다가 영상 편집 책을 읽으며 영상 편집에 대해 공부했다. ‘미국 변호사 관련 정보를 전달하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라는 아이디어로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회사 일과 유튜브 채널 운영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았고, 큰 반응도 없었다.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다가 평소 일상을 보여줄 수 있는 브이로그를 만들었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는 이유와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솔직하게 찍어서 올린 게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딱히 좋아하거나 잘하지 않아도 내가 새롭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고 책 속에서 권한다. 그러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지 않냐고? 당연히 힘들다...
그녀가 집필한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에서는 새벽에 일어나게 된 배경과 새벽 기상의 비결이 담겨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가 16만 구독자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가 된 과정이 담겨있고, 미국 변호사와 국내 대기업 변호사로 일하는 그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지 않냐고?’, “당연히 힘들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는 브이로그를 올리며 인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녀 역시도 새벽 기상이 힘들다고 말한다.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직장인으로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증상 없는 병에 걸렸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4시에 눈이 떠졌다고 한다. 유난히 정신이 말똥말똥해서 책상에 앉아 안정감을 느꼈다. 마음 정리를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근길을 나서면서 일상이 바뀌기 시작했다. 회사 일이 ‘해야 하는 일’이 아닌 ‘할 수 있는 일’로 바뀌었다. 그녀는 새벽의 기상이 극한으로 치닫는 시간이 아니라 충전하는 휴식 시간이라고 말한다. 새벽을 통해 내가 주도하는 시간을 만들게 되었다. 새벽을 ‘내가 주도하는 시간’이며, 그 밖의 시간은 ‘운명에 맡기는 시간’이라고 표현한다.

4시 30분에 기상하는 비결이 담겨있다
알람이 울리면,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일어나서 씻고 따듯한 차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하든지, 아니면 알람 소리를 무시하고 푹 자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녀는 알람 소리를 듣는 순간 5초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그 5초 안에 알람을 끄고 일어나는 게 규칙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데는 생각보다 특별한 비법이 없다고 말한다. 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눈을 떠서 몸을 일으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침의 명상은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한 정신적 준비 과정이다. 내가 어디에 있든 매일 문을 닫고 앉아서 호흡을 고른다."(오프라 윈프리)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에서 한 파트가 끝나면, 유명인들의 아침습관이 소개된다. 이 책을 읽으면 성공한 이들의 아침습관을 모방하여 새벽기상에 도전할 수 있다. 202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2021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책을 통해 새벽 기상 습관을 가져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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