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맘 1년 만에 연1500만 원 더 저축한 자산관리의 기술

-돈 버느라 바빠 정작 돈이 어디로 줄줄 새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생활밀착 셀프돈관리법
-내 돈을 탄탄하게 지켜주고 불려줄 가장 현실적인 자산관리의 기술

[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부자가 안 되면 큰일 날 것 같은 사회 분위기 속에 살고 있지만, 돈 버느라, 먹고사느라 바빠, 경제 신문 한 자 들여다볼 시간조차 사치인 사람들도 있다. 야근에 특근까지 하고 집에 오면 잠들고 눈뜨자마자 출근하는 삶을 반복하다 보면, 비트코인으로, 주식으로, 부동산으로 부자가 됐다는 건너건너 지인의 소문은 딴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 책의 저자인 민선 역시 그랬다. 대기업 다니는 워킹맘에게 가정 경제 관리란, 월급을 꼬박꼬박 받는 것, 보험료, 공과금, 세금, 교육비, 관리비, 카드값이 안 밀리고 잘 빠져나가는지 체크하는 것, 집안에 떨어진 생필품이 없는지 살피고 가격 비교하고 채워두는 것이었다. 외제차 안 타고 사치 안 하니 알뜰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어느 날 아이 문제로 ‘갑자기’ 퇴사를 하게 되었다. 소득이 갑자기 반으로 뚝 깎이고야 절박함에 돈 관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퇴사 전에는 생활고에 시달릴까 봐 덜덜 떨었지만, 돈에 관심을 갖고 돈 관리를 시작하자 나도 모르게 허투루 줄줄 새는 돈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11년간 LG전자 경영관리실에서 재무 관리하던 노하우를 가정 재무 관리에 적용했다. 새는 돈 막고, 불필요한 지출을 다루다 보니 퇴사 전보다 퇴사 후 저축액이 무려 연 1500만 원 더 늘어 있었다. 퇴사 전보다 퇴사 후 자산 증식 속도가 더 빨라진 것이다! 《나는 퇴사하고도 월 100만 원 더 모은다》는 저자 민선처럼, 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제대로 배워본 적 없어서, 지금 현재 가진 돈이 얼마인지, 매달 나가고 있는 돈이 얼마인지도 모른 채 그저 돈을 벌기만 하고 있는 경알못을 위해 부자로 가는 첫 걸음을 안내하는 책이다. 

'나는 퇴사하고도 월 100만 원 더 모은다'는 퇴사를 권하는 책이 아니다. 과거의 저자처럼 일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빠서 정작 고생하며 힘들게 번 돈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허투루 흘려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자산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는 재무 관리를 5단계로 나누어 내가 갖고 있는 자산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수익과 지출을 제대로 통제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이 책의 핵심은 무조건 아끼고 허리띠를 졸라매라는 것이 아니라, ‘저자만의 자산 분석 툴’들을 사용해 매우 현실적이고 체계적으로 내 지출과 자산을 관리하는 법을 안내해준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책 속에, 저자가 직접 만든 셀프 자산 관리툴들, 원페이지 가계자산표, 지출분석표, 예산표, 가계부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QR 코드를 삽입했다. 또한 자산 관리 툴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자의 동영상 강의도 담았다. 이 책은 먼 미래의 금은보화를 약속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당장 당신 주머니 속에 월 100만 원씩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의 안내를 잘 따르고 책 속 툴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진짜 힘들게 번 소중한 내 돈을 지키고 불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집필한 에코마마 민선 작가는 LG전자 경영관리실에서 11년간 근무하며 재정 관리 업무를 하다가, 아이 문제로 퇴사 준비도 못한 채 계획도 없이 전업맘이 되었다. 퇴사로 벌이가 줄어드는 위기감에 부랴부랴 돈 공부를 시작했고, 그제야 집안 재정이 눈에 들어왔다. 그동안 회사 재정만 칼같이 관리했지 집안 재정은 엉망이었다. 그간 회사에서 쌓은 노하우를 가정 재정 관리에 적용하기로 결심, 셀프 자산 관리툴을 만들어 돈 관리를 시작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 맞벌이에서 외벌이가 되어 수입은 확 줄었지만, 퇴사 전보다 퇴사하고 나서 월 100 만 원 ‘더’ 저축액이 늘었고, 경제 공부를 하며 투자와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더니 무려 1년에 1500만 원씩 ‘더’ 모으게 되었다.

야근 특근을 밥 먹듯 하던 회사에서 벗어나 아이와 보내는 시간도 늘었는데 경제적으로는 더 여유 있어진 것이다. 돈에 관심이 없어 일은 일대로 하고 정작 돈은 제대로 모으지 못하던 자신과 같은 실수를 사람들이 하지 않기를 바라며 ‘월 100만 원 더 모으는 돈 관리법’을 코칭하고 있으며, KBS 등 방송에 출연해 절약 노하우를 나눈 바 있다. 현재는 육아와 일의 밸런스를 맞추며 다양한 도전을 하고, 디지털 노마드로서 사이드잡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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