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찬홍 교수 [사진 출처=한양대학교]
민찬홍 교수 [사진 출처=한양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민찬홍 정책학과 교수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출제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민 교수는 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1학년도 수능 출제방향에 대해 오전 브리핑을 했다. 이날 브리핑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이 시간부터 혼신의 힘을 다해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며 수험생을 격려하면서 시작됐다.

수능 출제위원장으로서 민 교수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 또한, 고등학교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현행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내용은 70%연계했으며, 그 방식은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제나 논지 등을 활용해 문항 변형 및 재구성했다.

또한 민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출제위원 모두 코로나로 인해 재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을 잘 알고 있다""처음 출제 계획 단계부터 이번 시험이 특별히 어렵다는 인식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의 경우, 493433명이 1383개 시험장에서 응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부터 7일까지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기간을 두고, 14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성적은 오는 1223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한편, 민 교수는 2016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검토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수능 외에도 공직적격성검사(PSAT), 법학적성시험(LEET) , 여러 시험을 출제한 논리사고측정 분야의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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