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다음 영화]
[사진 출처=다음 영화]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1972년 개봉된 엔조 바르보니 감독의 튜니티라 불러다오(Trinity Is Still My Name!)’는 출연진으로 테렌스 힐, 버드 스펜서 주연, 엔조 타라스치오, 푸포 드 루카, 얀티 소머, 해리 캐리 주니어, 제시카 더블린, 다나 기아, 에밀리오 델 피앙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8.5(다음 영화), 117분 분량의 이탈리아 서부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튜니티라 불러다오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결국 또 다시 빈털터리가 된 밤비노와 튜니티.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에게 아버지는 곧 죽을 것 같은 시늉을 하며 유언을 남긴다. 밤비노에게 동생 튜니티를 잘 가르쳐 훌륭한 말 도둑으로 키우라는 것. 함께 길을 나선 이 형제는 마차를 털려다 오히려 이들을 도와주게 되고 얼떨결에 연방 수사관 행세를 하게 된다. 덕분에 무기 밀매 전문인 파커 일당의 음모를 알게 되고, 이들의 무기 밀매 대금을 차지하기 위해 수도원을 무대로 치고 박고 쫓고 쫓기는 일대 활극을 펼치게 된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사진 출처=다음 영화]

영화 튜니티 시리즈는 1내 이름은 튜니티’, 2튜니티라 불러다오’. 3튜니티는 아직도 내 이름까지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에 희극적인 요소를 가미한 영화다. 서부극은 역사만큼 다양한 종류의 서부극을 탄생시켰다. 총잡이 혹은 보안관을 내세운 가장 미국적인 장르인 서부극.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석양의 무법자로 대표되는 이탈리안 서부극. 즉 스파게티 웨스턴이다. 스파게티 웨스턴은 기존 정형화된 미국 서부영화의 틀을 캔 1960~1970년대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서부영화다.

미국 서부영화가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 속에 주인공이 악당을 통쾌하게 물리친다는 영웅주의와 개척 정신을 그린다면, 스파게티 서부극은 자신의 이해와 탐욕을 위해 싸우고 이 과정에서 온갖 음모와 배신이 얽히고설키게 된다. 스파게티 웨스턴은 권선징악과 영웅주의로 공식화 된 미국의 정통 서부극과 달리 조연은 물론 주인공조차 악당에 가까워 선악 경계마저 모호한 인물들을 그린 장르다. 이탈리아 자본을 들여 만들었기에 이 나라 대표 음식 이름을 따 스파게티 웨스턴이란 명칭으로 굳어졌다. 스파게티 웨스턴의 시작은 이탈리아의 거장 세르지오 레오네와 그의 페르소나 클린트 이스트우드 콤비가 만들어 낸 황야의 무법자(A Fistful Of Dollars, 1964)였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사진 출처=다음 영화]

이 영화가 대성공하면서 시리즈물이 나오자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의 제작은 붐을 이뤘다. 스파게티 웨스턴의 신선함이 퇴색되어 갈 무렵 이탈리아의 상남자 테렌스 힐은 포복절도할 코믹 연기를 통해 장르의 황혼을 이끌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화는 역사상 최고의 먹방 영화이기도 하다. 1내 이름은 튜니티’(They Call Me Trinity 1970)2탄인 튜니티라 불러다오’(Trinity Is Still My Name, 1971)는 한마디로 웃기는 스파게티 웨스턴이다.

테렌스 힐과 버드 스펜서는 튜니티는 아직도 내 이름’(All the way boys, 1973)도 함께 찍었지만 이 영화는 서부를 배경으로 한 전작들과 달리 현대물이다. 영문 제목으로 보듯이 테렌스 힐이 분한 ‘Trinity’는 튜니티가 아니라 트리니티로 발음해야 맞지만 국내 개봉 당시 튜니티로 표기돼 지금까지 굳어졌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사진 출처=다음 영화]

영화 튜니티라 불러다오를 본 한 관람객은 거리에서 벌어지는 비양심 행위를 보고도 외면하지 않고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괜히 끼어들면 경찰서로 연행되거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며 나서는 용자들. 사회가 삭막해지고 서로에게 무관심하다해도 비록 붉은 망토는 없지만 눈썹을 휘날리며 거리의 양심을 지킨다. 이 영화는 시작부터 결말까지 유쾌, 상쾌, 통쾌하다. 이외에 더 이상 무슨 평이 필요할까. 이탈리아 마카로니 웨스턴이 미정통서부극과 차이점은 위트와 유머가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딱 맞는 인물이 튜니티와 밤비노다. 특히 국내에서 엄청 히트를 친 작품이다. 197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에게는 잊지 못할 서부영화 시리즈라고 생각한다.”는 리뷰를 남겼다.

오늘 6() 1330EBS1 일요시네마에서 영화 튜니티라 불러다오가 방송된다.

<영화 튜니티라 불러다오포토>

​​​​​​​[사진 출처=다음 영화]
[사진 출처=다음 영화]

 

​​​​​​​[사진 출처=다음 영화]
[사진 출처=다음 영화]
​​​​​​​[사진 출처=다음 영화]
[사진 출처=다음 영화]
​​​​​​​[사진 출처=다음 영화]
[사진 출처=다음 영화]
​​​​​​​[사진 출처=다음 영화]
[사진 출처=다음 영화]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