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청소년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판매되며 화제가 된 청소년분야 베스트셀러 『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 10쇄 기념 개정 증보판이 출간되었다. 
현장에서 청소년지도사로서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직접 만난 아이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담아낸 꿈쌤 백수연 작가의 『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는 2015년 출간된 이후, 각종 선정도서로 선정되며 책을 읽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특별한 홍보를 하지도 않았음에도 10쇄까지 찍게 되었다. 

인생의 황금기, 10대라는 골든타임을 지켜낸 39명의 아이들이 학업과 진로, 인간관계 등 실제로 머리를 싸매고 했던 고민과 그 해결방안이 담겨 있다. 짧지만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명사들의 명언이 곳곳에 숨어 있고, 저자인 꿈쌤의 다정한 위로와 실용적인 꿀팁도 이어진다. 특별히 개정판에는 『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를 읽고 꿈을 키운 청소년의 에피소드와 책 속에 등장했던 주인공들이 5년이 지난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근황 인터뷰도 실려 있다. 5년이 지난 지금, 세상은 많이 달라졌다.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도래했고 모두가 혼란에 빠졌다. 대한민국의 청소년도 피해를 입기는 마찬가지였다. 인생을 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은 이 상황에서 10대는 방황할 수밖에 없다. 

청소년들의 꿈 멘토인 저자 ‘꿈쌤’은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는다고, 그러니까 괜찮다고. 코로나가 만연해도, 실수하거나 실패해도, 질병이나 가정환경이 나를 덮쳐도, 성적이 떨어지거나 아직 진로를 찾지 못했어도, 넘어지거나 쓰러지거나 멀리 돌아가더라도… 그래도 괜찮다. 툭툭 털고 일어나 뚜벅뚜벅 나의 길을 걸으면 그만이다.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으니까.

이 책이 청소년과 어른들에게도 큰 위로의 선물이 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이유는 바로 ‘진실성’에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이유도 모른 채 따돌림을 당하게 된 현아가 어떻게 상처를 극복했는지, 학원이 없이는 도저히 공부를 할 수 없던 지은이가 갑자기 혼공을 결심한 까닭은 무엇인지, 간신히 꿈을 찾았지만 대학에서 떨어진 지혜는 어떤 마음으로 상황을 극복했는지,  부모님의 이혼이 창피했던 수현이가 친구들 앞에 커밍아웃을 한 계기는 무엇인지…. 총 39명의 청소년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아직도 어린 나이에 자칫 부끄러울 수도 있는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공개할 용기는 대체 어디서 얻은 걸까. 같은 고민을 지닌 청소년에게는 반가운 공감과 위안을, 부모님과 교사, 청소년지도사들에게는 청소년들을 이해하는 깊이 있는 깨달음을 선사할 것이다.

백수연 저자는 현재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청소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로 강연을 다니고 글을 쓰면서 현장에서 10년 넘게 청소년들을 만나며 청소년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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