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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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21년 1월 21일 개봉된 백승환 감독의 <큰엄마의 미친봉고>는 출연진으로 정영주, 김가은, 황석정, 유성주, 조달환, 정재광, 하정민, 송동환 주연, 유병훈, 최민철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5.75, 네티즌 평점 6.50, 누적관객수 3,632명을 기록한 99분 분량의 코미디영화다.

이 영화는 명절 당일 봉고차 열쇠를 집어든 큰 며느리가 남편 몰래 며느리들을 하나둘 차에 태워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줄거리로 다룬 작품이다.

백승환 감독은 매거진 PAX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 기획을 접했을 때부터 큰엄마 역할로 대한민국에 정영주 이외의 배우를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너무 완벽하게 소화를 해줬다”며 기대 이상의 연기를 펼쳐낸 정영주 배우에 대한 고마움을 거듭 표했다. 앞서 정영주는 백 감독의 연출 영화인 <첫잔처럼> <더블패티>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는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KT 올레TV와 시즌(seezn)을 통해 볼 수 있으며 2월 14일(일) 10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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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설날을 목전에 두고 개봉하는 흥미로운 영화가 하나 있다. 바로 <큰엄마의 미친봉고>다. 단순히 제목만 보면, 연휴에 보급용으로 제작되는 흔한 코미디 영화쯤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절대 그런 영화가 아니다. 일단 주연배우가 정영주, 황석정, 김가은 배우다. 메인 포스터 역시 여배우들만 등장한다. 아무래도 드문 경우다.

더욱이 배우들의 면면을 살펴도, 이 영화가 지향하는 방향을 어렴풋 알 수 있을 것 같다. 표면적으로는 남자 감독이 만든 영화로 보일 수 있지만, 면면을 뜯어보면 또 달라진다. 당초 기획을 했던 이도, 각본을 쓴 이도, 또 현장의 대부분의 헤드스태프까지 모두 다 여성이다. 대한민국 영화판에서 좀처럼 짜여 지기 힘든 뼈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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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남성 위주의 가부장제의 대표적 이벤트(!)인 '제사'를 주제를 주요 소재로 차용한 것도 인상적이다. 여성들이 어렵게 바꿔놓은 지금의 시대다. 여성들의 연대가 영화 속 '며느리즈'를 탄생시켰다. '며느리'라는 고유명사가 개인을 색을 지워버리는 시대를 탈피하길 바라는 마음, 그러한 마음들이 얽히고설켜 봉고차 탈출이라는 형태로 표출된 게 아닐까. 부디 2021년의 포문을 열 <큰엄마의 미친봉고>가 지금의 시대상을 세심하게 반영한 그러한 영화가 되길 기대한다.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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